새벽에 떠나는 1189 성경묵상 : 성문서 새벽에 떠나는 1189 성경묵상
박영배 지음 / 너의오월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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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그 어떠한 주석 방법도, 성경으로 성경을, 성경 맥락 속에서 본문을 파악하는 것보다 우선시 될 순 없다. 교리적 해석을 가장 중시하는 보수성향의 독자이든, 제아무리 성서비평학적 분석을 애호하는 진보성향의 학인이든, 이 사실만큼은 서로 겸손하게 합의할 것이다.

저자는 무엇보다도 성경의 맥락에 충실했다. 저자는 성경의 매 장들 속에서 키아즘식 구조를 명쾌하게 개괄해낸다. 물론, 구절들의 자간과 핵심어들도 예리하게 톺아낸다. 마침내는, ‘성경 전체의 맥락 속에서 각 장의 행간을 드러내며, 각 장의 행간을 모아 성경 전체를 드러내고자 한다.’

고대하던 책이 드디어 출판되었다. 1189장의 성경을 단 한 장도 남김없이 각 장마다 통전해내는 저자의 통찰은 참으로 신박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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