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아이 때문에 힘들어하는 엄마들에게 - 사춘기 아이의 마음을 열여주는 엄마의 마음공부
이우경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3월
평점 :
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춘기는 인생의 한 과정일 뿐이다.
엄마의 마음그릇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를
시험하게 하는 아이의 사춘기를 잘 지나간다면,
엄마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성숙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 사실을 기억하자.
열매가 익으려면 작열하는 태양열과 비바람을
견뎌내야 한다.
아픔을 견디는 만큼
아이와 나의 관계도 깊어질 것이다.
(page.18~19 중)

 

 

주변의 선배맘들과 육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이런 이야기를 곧잘 듣곤 했어요.  
'아이가 어릴 땐 몸이 피곤하고 힘든데
아이가 좀 크면 마음이 너무 힘들어진다...'
'아이들 사춘기오면 엄마는 갱년기 올 나이라
집안이 전쟁터다...'
 
아이들이 초등 저학년까지일 때만 해도
실감나지 않던 이야기..
저학년 애기에서 쪼끔 더 큰  첫째 아이가
요즘 조금씩 말대꾸도 하고..
엄마 말에 청개구리처럼 반응하는 걸 보면서,,
'얘가 사춘기가 왔나.. ' 생각이 들어요.
 
막상 사춘기 아이와 어떻게 지내야 할지 ..
아이와 불편한 상황에 맞닥뜨리면
내 생각과 내 성격대로 상황을 정리해 놓고
과연 이게 아이를 위해 맞는 행동이었나,
맞는 말이었나 고민하고 후회될 때도 많은 것 같아요.
아이들 어릴 때도 그랬지만
이럴 땐 육아서를 읽고 생각도 정리하고
마음도 정리하는게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구요.
 
아직 본격적인 사춘기 아이를 맞닥뜨리진 않았지만.. ^^
읽어보며 많은 도움을 받은 책이 되었네요.

 
 
<사춘기 아이 때문에 힘들어하는 엄마들에게>
심리학 박사이자 임상심리 전문가이신 이우경 교수님이 집필하신 책입니다.
사춘기 아이 양육을 두 번이나 경험한
두 딸의 엄마로서,
부모교육과 집단상담을 통해 만났던..
사춘기 아이 때문에 힘들어하는 엄마들에게..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가로서,
사춘기 아이를 둔 엄마들을 위해
이렇게 책을 쓰셨다고 해요.

 
빼곡히 알찬 책의 목차.. 7장까지 구성되어 있는데요.
목차와 소제목만 읽어내려가도
내용이 이해될 것 같은...!
그러나 소제목 속의 솔루션을 꼭 확인해 봐야겠는
궁금증이 뿜뿜한...!

1장. 저 아이가 정말 내 아이 맞나요?
2. 사춘기 아이의 마음이 너무도 궁금하다면?
3장. 사춘기 아이들 역시 아프고 힘들다.
4장. 엄마의 불안이 사춘기 아이를 더 힘들게 한다.
5장. 사춘기 아이에게 상처받은 엄마들, 그들도 아프다.
6장. 화를 덜 내면서 사춘기 아이를 잘 키우고 싶다.
7장. 사춘기 아이를 둔 엄마들을 위한 마음 돌보기
 
 
사춘기 아이들의 마음이 어떤지..
그리고 부모가 그 마음에 어떻게 다가가고
어떻게 보듬어 줘야 하는지..
책을 통해서 배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바로 엄마인 나의 마음을 돌볼 수 있어야 한다는 걸요.
내 마음을 챙기는 방법을 배웠으니
실천해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저도 아이가 사춘기가 되었을 때..!
(살짝 오고있나 싶습니다.ㅎㅎ)
질풍노도의 사춘기 아이의
엄마 역할을 잘 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사춘기 아이를 키우는 것이

유난히 힘겹게 느껴진다면,

갈등의 원인을 외부나 아이에게서 찾기보다는

엄마의 내면을 들여다보아야 한다.

그리고 내면에서 찾아야 한다.

오래된 마음의 상처를 응시하고 보듬어서

사춘기 아이의 엄마 역할을 더 잘 해낼 수 있기를

(pag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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