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처럼 친구가 되어 주라 - 행동하는 사랑, 세상을 치유하다
스캇 솔즈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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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riend

가족의 행동에서 안정감과 자존감, 정체성을 찾는다면 골치 아플 수밖에 없다. 따라서 가족을 향한 근심이나 분노가 치솟는다면 먼저 자기 마음을 돌아봐야 한다.p134

하나님과 주변 사람들, 자기 자신에게 자신을 중명해 보이려고 하다가 지칠 대로 지친 우리 안의 마르다, 이 마르다가 여기에서 시작한다면. 멀직이 떨어져 서 계시지 않고 가까이서 우리에게 두 팔을 활짝 벌리고 계신 하나님, 그 분의 사랑안에서 쉬는 것으로 시작한다면. 우리가 아버지 하나님이 독생자를 사랑하시는 것처럼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는 것으로 시작한다면. 예수님의 식탁에서 앉아 그분의 후한 대접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시작한다면. 그분의 발치에 앉아 그분과 함께하는 것으로 시작한다면. 한전 그렇게 시작해 보자. 어느 순간부터 자연스럽게 예수님처럼변해 갈 것이다. p279

 

이 책의 저자 스캇 솔즈는 미국 테네시 주 내슈빌 그리스도장로교회담임목사이며 이전에 뉴욕 리디머장로교회에서 대표 목사 겸 설교 목사를 맡아 팀 켈러와 함께 사역하였다.

혼자가 편하다고 말하지만 사실 우리는 모두 외롭고, 두려운 사람들이다라는 말에 전적으로 동감이 되었다. 책에서는 우리가 삶 가운데에서 만나는 다양한 관계들 속에서 우리가 예수님의 마음으로 바라보도록 안내해주고 있다. 탕자와 바리새인같은 이들은 자신들의 상처가 많기에 상처를 주는 사람들이며, 우울과 불안해 하는 이들, 수치에 매여 남을 비방하는 자들, 타인을 통제하려는 사람, 결혼밖에서 성을 추구하는 자들, 역기능 가정의 사람들, 어린아이들, 죽음을 앞둔 자들, 다른 인종의 사람들, 경제적으로 어려운 자들, 사회부유층과 권력층, 용서하기 힘든 가해자, 낙태의 기로에 놓인 임산부와 태아, 이 땅의 무수한 난민들. 정치적 성향이 다른 자들, 장애를 가진 사람들안에서 예수님처럼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많은 관계들 속에 내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한 부분은 나와 정치적 성향이 다른 자들, 위에 있는 권위자들이었다. 또 용서하기 힘든 가해자들 역시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이 필요한 자들이라는 것이다. 얼마전 감동있게 본 영화 히든 피겨스를 보면서 나 역시 유색인종이면서 유색인종에 대한 깊은 편견이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반성하게 되었다.

우리가 이 모든 관계들속에서 에수님처럼 되려면 먼저 내가 예수님의 용남과 사랑안에 충분히 먼저 머물러 누려야 한다는 것이다. 마르다처럼 무엇을 행해야 할 것 같은 바쁨과 분주함속에서 예수님과 깊은 사랑에 먼저 풍덩 빠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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