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이 속삭일 때 - 잠 못 들게 하는 현실, 믿음으로 사는 법
피트 윌슨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우리가 안식일 원칙을 지켜야 하는 것은 남들에게 내 영성을 뽐내기 위해서도 아니요 하나님께 잘 보이기 위해서도 아니다. 그렇게 살도록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p181

 

당신이 이 책을 통해 꼭 이해하고 넘어갔으면 하는 한 가지는 당신의 삶 속으로 들어오는 것들 중 일부는 흘려보낼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배울수 있는 중요한 교훈은 떠나 보내는 것이 버리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우리는 우리 삶속으로 들어오는 사람과 사물, 사건들에 대해 하나님이 어던 계획을 품고 계신지 알지 못한다.하나님을 진정으로 믿는 믿음으로 떠나보내야 할 것은 떠나보낼 때 우리 삶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향해 계속 여행할 수 있다. p257-258

 

저자 피트 윌슨은 미국 테네시 주 내슈빌에 있는 크로스포인트교회의 담임목사로 현실과 분리되지 않은 믿음, 생활과 맞닿아 있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잘 담아내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chapter가 끝날 때마다 이것만은 꼭 생각해 볼 것이라는 질문 코너를 통해 스스로를 점검할 수 있고,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보게 되어 좋았다. 이것만은 꼭 해 볼 것이라는 수행 미션 코너를 통해 하 믿음의 발걸음을 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 책은 크게 세 Part 로 나누어졌다.

첫째 Part 왜 이렇게 두려운 걸까에서는 누구에게나 남모를 아픔이 있으며 사라질 것을 놓고 영원한 것을 붙들라는 메시지다.

둘째 Part ‘덜 염려하기가 아니라 하나님 더 믿기를 연습하라.

개인적으로 가장 은혜를 많이 받은 곳이다. 내가 가장 못하고 내어드리지 못하는 기다림. 그 시간을 인내하며 하나님을 더 믿는 연습을 해야 한다는 부분이 가장 크게 와 닿았다.

셋째 Part. 지금 믿음의 첫발을 떼라, 비로소 갈 길이 보인다

이 부분에서 이것만은 꼭 해 볼 것에서 내 삶에 열정, 거룩한 불만을 위해 기도하라는 부분이 도전이 되었다. 생각에만 머물러 있지 말고 그것을 위해 기도하는 일부터 시작해보리라.

 

책을 읽기 시작한 이번 주 초반 나는 사춘기 자녀를 향한 근심, 염려, 불안으로 가득차 있던 차였다. 자녀는 나의 소유가 아니다. 주님의 소유이고 나는 청지기로 맡아 키우는 입장이면서도 나와 다른 아이의 모습을 인내하지 못하고 늘 염려하는 모습에서 그 아이를 만들어가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더 믿고 묵묵히 견디며 나아가기를 소망한다. 우리모두 각자 삶의 다른 모습의 두려움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기준되시는 천지의 창조주와의 깊은 관계속에서 하나님의 시간표를 기다리며 믿음의 첫발을 뗄 때 기쁨과 평안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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