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의 마지막 훈수

솔로몬의 마지막 훈수 - 지혜자 솔로몬에게 듣는 인생 수업
김원태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9년 11월

솔로몬의 마지막 훈수

우리는 인생의 끝을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 솔로몬은 ‘일의 끝이 시작보다 낫다’고 말한다. 이 말은 인생의 끝이 가장 중요하다는 뜻이다. 당신 인생의 끝은 어떻게 될까? 오늘은 어제의 결과이고, 내일은 오늘의 결과이며, 모래는 내일의 결과이다. 결국 인생은 오늘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 끝이 결정된다. 삶은 아무렇게 살다가 허겁지겁 끝내면 안 된다. ‘우물쭈물하다 내 이럴 줄 알았다.’ 우스꽝스러운 이 문장은 영국의 작가이자 비평가, 사회주의 선전문학가 등 여러 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조지 버나드 쇼의 묘비명이다. 세상에서 유명해지는 게 중요한 일이 아니다. 자칫 잘못하면 버나드 쇼처럼 우물쭈물하다가 인생이 끝날 수 있다. 우리는 매일 무엇을 선택할 때마다 내가 하나님 앞에 어떻게 설까 고민하며 살아야 한다. 인생은 그저 때가 되면 죽겠지 하며 살면 절대로 안 된다. 커피 한 잔을 사도 계산을 하는데, 우리의 소중한 인생을 마치는 날 계산하지 않겠는가? 인생은 내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을 반드시 결산하신다.p55

하나님은 우리가 인생을 살아갈 동안 우리의 인도자가 되시는 성령님을 보내주셨다. 성령님은 우리와 함께 걷고 우리와 함께 이야기 하신다. 하지만 우리에게도 할 일이 있다. 지도자의 말을 듣고 즉시 순종하던 시각 장애인처럼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즉시 그대로 행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왕이 되시게 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성령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성령님과 동행해야 한다.p148

인생을 사는 데는 참 지혜가 필요하다. 세계최고의 지혜자 솔로몬이 인생을 마치면서 쓴 책이 전도서이다. 전도서는 크게 2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1부는 1~6장으로 인생의 허무를, 2부는 7-12장으로 인생이 허무하지 않기를 바라는 지혜자의 권면으로 되어 있다. 이 책 역시 인생이 무엇이며, 허무하지 않는 삶을 위한 인생수업으로 나누어져있다.

1부 인생은 무엇인가에서는 금방 사라지는 인생의 허무를 이기기 위해서는 인생이 하나님이 주신 선물임을 기억하라고 말한다.

또한 나 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기위해서는 늘 감사해야 한다.

화살같이 빠른 세월을 아껴쓰도록 몇가지 시간에 대한 좋은 팁을 주셨다. 일년의 우선순위(예배, 큐티,새벽기도등), 중요한 일과 급한일의 구분등.

또한 곁에 있는 좋은 친구가 주는 행복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이 친구는 부부, 자녀도 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성령님이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친구임을 깨닫게하였다.

인생에 한번은 찾아오는 전환점이 반드시 있으며 그때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2부 허무하지 않는 삶을 위한 인생수업에서는 오늘이라는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을 누리기 위해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또 인생에 나타나는 권위자와의 관계를 잘 유지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이 책에서 내가 가장 크게 도전받고 은혜받은 부분도 이 부분이다. 저자목사님도 이 부분에서 자신의 예화를 드시기도 했지만 나 역시도 권위안에 순종하지 못했던 부분으로 인한 후회와 절망이 있다. 권위자에게 순종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자가 누리는 축복을 다시 보게 되었다. 지금이라도 순종하며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쳐야겠다.

또 매일매일 삶속에서 하나님 주신 기쁨을 누리며 하나님이 나를 도우시며 보호하시며 인도하시며 내편이 되심을 은혜주심을 늘 마음에 새기며 은혜로운 말을 하는 자가 되어야겠다.

하나님 주신 재정,시간,복음,복을 흘려보내는 삶을 살아야 한다.

무엇보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 허무하지 않게되는 참된 길임을...

이 짧은 책속에 담긴 많은 말씀, 예화들이 전도서를 좀더 쉽게 이해하며 적용하도록 인도해주었다. 참된 지혜를 찾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한다. 책 읽기를 끝내자마자 딸아이가 받아서 읽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