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교사 전도왕
최병호 지음 / 두란노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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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모든 아빠가 그렇듯이 저는 교사로서, 또 영적인 아빠로서 아이들을 위해 무엇인가 해 줄 수 있는 일이 있는지 늘 생각합니다. 아픈곳은 없는지, 학교생활과 신앙생활은 잘하고 있는지 더욱더 신경이 쓰입니다. p95

 

복음 전하는 일은 마땅히 해야 할 우리의 의무이지만 저는 억지로 하기 싫습니다. 복음 전하는 복된 일을 무거운 짐으로 여겨 억지로 하기는 정말 싫습니다. 그 편이 저는 훨씬 더 어렵게 느껴집니다. 저는 기쁜 마음으로 온전히 복음전하는데만 집중해서 살다가 하늘나라에 가고 싶습니다. 무슨일이든 집중할 때 제대로 된 능력이 나옵니다. 저는 이 땅의 삶이 복음 전하는데 집중해서 살다가 가기에도 짧은 인생이라고 생각됩니다. 하루하루 시간이 정말 귀하고 아깝습니다 p234

 

 

열혈청년 전도왕이 결혼하고 주님이 주신 직장에서 복음전하는 교사의 사명을 감당하는 모습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써 내려간 책이다. 열혈청년일 때 쓴 책도 읽고 간증도 들었었는데.. 그때와 전혀 변함없이 아니 더 열정적으로 복음을 전하며 사는 모습이 큰 도전이 되었다. 우리 딸아이도 고등학생인데 참 대하기 힘든 고등학생 녀석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진솔하게 참아주며 기다려주는 선생님의 모습을 통해 내 자신이 엄마로서, 그리스도인 집사로서 바로 서 있는가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최고의 전도는 오래참는 것이란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전도 뿐 아니라 삶의 전 영역에서 오래참을 때 나도 나의 주변도 함께 성장한다. 나를 참아주시고 기다려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생각할 때 우리는 자녀에게, 가족에게, 그리스도 공동체안에서 인내하며 기다려야 한다.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개별적으로 인격적으로 대하며 관심갖고 궁긍적으로 영혼을 섬기시는 아름다운 모습이 큰 도전이 되었으며 부록으로 실린 간단하게 복음전하는 법은 전도현장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다. 매주 교회 화요전도대에서 전도하고 있는데 단순히 전도지를 나누는 것 이상으로 복음을 제시하고 나눌 수 있기를 결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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