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B에게
김영빈 지음 / 놀북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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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어우러진 작가의 시를 쫓으며 미소를 짓다 보면

어느새 기분 좋은 설렘을 채우며 마무리할 수 있는 책이었다.

 

p.63 무지개면 어떻고 구름이면 어떠랴 이미 내 마음을 설렘으로 꽉 채운 너인데

특히 이중 의미가 있는 단어를 적절하게 활용하는 작가의 아름다운 표현력에 감동해

한참을 같은 페이지에 머물러 있기도 했다.

 

본인을 휘감고 도는 시간을 햇살과 빗물과 바람의 언어로 기록하고 싶었다는 시인의 말처럼
사진과 글로 삶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이 책을

잔잔한 휴식을 취하길 원하는 누군가에게 꼭 선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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