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아는 새들 우리가 모르는 새들 - 생태동화작가 권오준의 우리 새 이야기
권오준 지음 / 겨리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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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사랑하게 되나 보다.

아이와 서점에 갔다가 제목에 궁금하여 내용을 보니 새에 관한

정보도 많아 사게 된 책이다.

이제 무심코 흘려들었던 까치와 참새들의 지저귐이 참 다정다감하고

사랑스럽게 들린다.

우리 곁에 많은 새들이 함께하고 그들의 삶이 우리 인간 못지않게

참 힘들게 살고 있고 알을 낳아 천적들 틈에서 새끼를 길러내는

강한 모성애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새들에게 배워야 할 대목이다.

 

새에 대해서 모르다 보니 그냥 라고 불렀던 무지함에서

조금 벗어날 수 있겠다.

책 뒤쪽엔 텃새,여름철새, 겨울철새들, 길잃은새들의 사진과 새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아이들이 새를 알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새들의 생김새가 다양하고 참 예쁘다.

 

아이도 어른도 자연과 친해지며 마음 따뜻하고 읽으면서 힐링이

되는 책,

권오준 작가님이 야생흰뺨검둥오리 삑삑이240일 동안 아파트에서

보살펴 야생으로 돌려 보낸글에서 감동을 받았다.

아이가 책에 나온 버드피더 만들기를 보더니 지금 구상 중에 있다

새집을 만들어 새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싶단다.

 

이제 숲에 갈땐 이 책 우리가 아는 새 우리가 모르는 새를 가지고

가서 조류도감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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