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어벤져 마블 슈퍼 히어로 시리즈 2
장계성 옮김 / 스크린영어사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우리나라에서는 영화의 흥행덕인지 배우의 매력때문인지 어벤져스 캐릭터 중에
아이언맨이 인기가 제일 많지만 사실 미국에서는 캡틴 아메리카의 인기가 더 높다고한다.

그래서 [캡틴 아메리카]라는 제목을 달고나온건아니지만
그가 주인공인 책이 나왔다는 사실 자체가 좀 놀라웠다.

물론 영화 본편 내용을 늘여놓은거긴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느끼지못했던 등장인물의 심리묘사라던가
영화를 다시 한번 떠올리게하는 자세한 상황설명 등이 좋았다.

다만 중간 중간 책을 읽으면서 분명히 우리말인데도 어색하게 느껴지는 번역이 있었고
등장인물들이 나누는 대화가 어딘가 너무 현대적인 느낌이들어서...

시대배경이 2차세계대전때인데 조금은 클래식한 어투로 번역이 됐어도 괜찮지않았을까하는...

이런점들이 개인적인 아쉬움으로 남는다. 

책 자체는 읽는데 긴 시간이 걸리지않고 영화본편 스틸컷이 책의 몰입도를 높여줘서
굳이 영화를 보고 읽지않아도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없을것이다.

캡틴 아메리카라는 캐릭터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일지라도 영화나 소설이나 많이 돌려서
말하고 완화를 시켜놨기때문에 별 무리없이 읽을수있을것이다.

다만 결말이 흐지부지해서 영화를 보는대신 책을 선택하려는 이들에게는 그다지 권해줄수없다;

극우주의를 불러일으키는 이름탓에 오해의 소지가많은 캐릭터이지만
이름만 빼고보면 참 매력적인 캐릭터가 캡틴 아메리카다.

인간미가 넘치고 성숙한 인격을 가진 그야말로 된사람의 전형이라고 해야하나?

[어벤져스] 영화에는 아이언맨, 토르, 헐크, 호크아이 정도의 캐릭터들만 나오지만
마블 코믹스상에는 더 많은 히어로들이 존재한다. 
 

그 수많은 히어로들의 리더가 바로 캡틴 아메리카다.

그의 훌륭한 인격과 신념이 일개 인간에 불과한 캡틴 아메리카를 쟁쟁한 히어로들의 리더로
만들어준 힘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캡틴 아메리카라에 대한 오해도 풀고 내년 개봉하는 [어벤져스] 로 향하기위해서
한번쯤 봐야하는 책이 아닐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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