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매스컴에 슈퍼스타K 시즌3에서 유명세를 탔던 울라세션, 이 책은 그 팀의 리더 임윤택 단장의 자서전이다.와이프가 읽고 감동적이다라는 이야기를 한지가 벌써 반년은 흐린 이제서야 나는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요즘같이 육아로 고단한 상태에 단비를 기대하면서... 그는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내가 아는 지인분이 생각이 난다.어렸을 때 음악에 빠져 가출도 하고 했다던 그분이 떠올랐다. 임단장 역시 어렸을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춤이라는 꿈을 쫓아 무던히도 노력했던 사람이었다. 그의 글을 보고 있자니 절로 내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진다.예전 같은 열정으로 지금의 일 그러니까 내가 좋아서 선택했던 그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묻고 또 묻는다.나는 하고 있다고 외치고 싶지만 그 답을 나는 이미 알고 있다. 그래서 더 부끄럽다. 그의 이야기를 읽고 그의 팀의 노래를 들었다. 그들의 그 동안의 땀과 열정을 쏟아부은 그 노래와 춤에 나는 열광했다. 또 보고 듣고를 반복했다. 나는 그를 진정한 프로라고 생각한다. 그는 떠났지만 그 팀은 그의 정신과 함께 영원할거라 생각한다.
1만시간의 법칙, 근래에 성공한 사람들이 성공의 법칙을 한마디로 요약하는 말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왜 1만 시간일까? 개개인 마다 능력이 다를텐데 획일적으로 1만시간의 법칙에 따라야 하는지 의문이 생긴다. 그에 대한 해답을 이책에서 찾았다. 저자는 끊임없는 연습과 지속적인 동기의식 그리고 탁월한 코치가 모여 높은 스킬을 구사할 수 있다고 하였다. 왜 그런지는 신경세포로 이루어진 스킬회로가 어떻게 동작하는 지를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다. 뇌를 구성하는 수많은 신경세포는 서로 연결되어있고 스킬마다 신경세포들이 모여 회로를 만든다. 자극이 주어질 때마다 전기 신호 발생하여 신경세포 사이를 이동하는데 이때 신경세포 사이를 이동하는 통로에 미엘린이라는 절연체가 신경세포를 감싸게 된다. 스킬의 수준이 높을 수록 이 절연체의 두께가 두꺼워져 전기 신호의 손실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미엘린은 반복적인 동작으로 스킬이 몸에 익숙해지면 두께가 두꺼워진다고 한다. 무척 놀라운 사실이라고 생각된다. 항상 익숙해지기 전에 새로운 것을 찾았는데 이는 잘못된 방식이었음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되었다.
작년에 어렵게 수영을 시작하였다. 이제 내 나이도 30대 중반으로 조금씩 삐그덕 거리는 것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여 어려운 발걸음을 내딛었다. 직장 생활과 육아로 시간내기가 어려운 시점에 했던 결심이어서 유지하기 위해서 고생을 많이 했다.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성장한다라는 생각에 건강에 대한 지식에도 관심을 갖기로 하였다. 그 첫걸음으로 이 책을 선택하였다. 어려운 내용을 쉬운 그림과 해설로 읽는 내내 편한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다. 그 동안 잘못 알고 있던 의학지식을 이 책을 통해서 많이 알게 되었다. 아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실생활 속에서도 꾸준히 실천하기로 다짐하였고 노력 중에 있다.
그림그리기 관련 두번째 읽는 책이다. 정진호님의 철들고 그림 그리기가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그림 그리기 입문하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초점을 맞추었다면 대니 그레고리의 창작 면허 프로젝트는 동기부여와 창작에 초점을 맞춘 책이다. 나와 함께 일과를 보내는 모든 것들(사람, 장소, 물건)에 관심을 갖어보라고 말한다. 가장 기본은 보는 것에서 부터 시작한다고 말한다. 있는 그대로 보고 있는 그대로 그리라고 말한다. 그리고 느끼고 생각하는대로 적어보라고 말한다. 예술가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누구나 창작할 수 있다고 한다. 매일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