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
정호승 지음, 황문성 사진 / 비채 / 201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좋은 글귀들이 너무 많다 언어유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양을 쫓는 모험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 문학사상사 / 199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무라카미 하루키의 대표작품 양을 쫓는 모험, 지인은 이 작품을 하루키의 작품 중에서 으뜸으로 꼽는다고 하였다. 상실의 시대를 시작으로 최근에 나온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의 순례를 떠난 해까지 그의 대표 작품을 두서없이 읽고 있다. 그의 소설 상실의 시대를 처음 접했던 시기가 대학교 입학하고 한 동안 대학교 생활에 동화되지 못하고 넘지는 자유로움을 통제하지 못하고 헤매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 당시 그 느낌이 생생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상당히 충격적인 것으로 기억이 된다. 지금에 와서 그 책의 내용이 기억나지는 않지만 아마 섬세하게 그려진 감정선과 섹스에 대한 묘사가 그것이 이었던 것 같다. 아마도 이성에 눈을 뜨기 시작하려고 하는 시점과 맞물려서 충격으로 다가왔을 것 같다. 이 책 양을 쫓는 모험은 그의 초기 작품으로 출간된지 몇 십년이 지났다. 그 당시의 시대적 상황은 정치적인 이유로 학생 운동이 빈번했고 다양한 한계를 경험하고 다른 방법으로 변화를 시도한 시기였다. 이 소설의 저변에는 깊은 허무주의가 깔려있는 것 같다. 최근에 보았던 카우보이 비밥과도 전체적인 느낌이 비슷한 것 같다. 바람의 노래에서도 등장했던 쥐라는 인물이 주인공의 친구으로 등장한다. 쥐는 양을 쫓고 주인공은 양을 찾기 위해서 쥐를 쫓는 양상이다. 여기서 별 문양이 있는 양이라는 존재를 통해서 작가는 무엇을 말하고 하였을까하는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외부의 압력이 주인공을 둘러싼 상황을 모르는 존재를 쫓아 모험을 떠나겠끔 종용한다. 주인공은 그것을 왜 해야하는지 의문을 품지만 그 의문은 모험을 통해서 하나씩 껍질이 벗겨지고 본질을 알게 된 후 허무함에 어렸을 때 추억이 있는 방파제에서 눈물을 흐린다로 이야기는 끝이난다. 누구에게나 초심이 있다. 이러한 초심은 상황이 진행되고 복잡해지면 어떤 이유에서든지 흔들리게 되기 쉽다. 초심은 순수함을, 별문양이 있는 양이 사람의 몸으로 들어오는 것은 순수함의 변질을, 그 양이 몸을 나가는 것을 이루었던 무언가를 잃어버리고 난 후의 허무를 의미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지인이 느꼈던 그런 충격이 나에게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내게 맞는 책을 찾는 모험은 계속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양장)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윤성원 옮김 / 문학사상사 / 200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 하루키의 처녀작이라는 이 작품을 드디어 읽었다. 오래전부터 읽고 싶어서 헌책방을 기웃거렸는데 결국에는 새책으로 구매했다. 생각했던 것보다는 분량이 작아 아쉬웠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무언가 허무한 느낌이 든다. 저자는 나와 친구 쥐와의 이야기에서 독자에게 무었을 말하려고 했을까 하는 의문에 빠진다. 젊은 시절의 허무를 말하려고 했는지도 모르겠다. 딱히 인상깊지는 않았지만 이어서 읽을 양을 쫓는 모험에서 등장할 쥐라는 인물을 미리 파악했다는 정도로 만족하려고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민음사 / 201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하루키 선생의 새로운 작품이 나올때마다 독자들의 반응은 몹시 뜨겁다. 이 책 또한 무척이나 폭발적인 반응이 있었다고 한다. 출간되지 몇 달이 지나고 이제서야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의 표지를 보면 색연필이 보이고 제목은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이다. 이 제목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까 궁금해졌다. 왜 색체가 없는 이라는 수식어가 붙고 그는 왜 순례를 떠나고 왜 그가 순례를 떠난 그해인걸까라고 의문이 들었지만 역시나 읽어보는 것이 빠르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줄거리를 요약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스스로 개성이 없다고 생각하는 쓰쿠루 그에 반해 그의 4명의 친구들은 이름에 색깔이 포함되어있어 개성이 뚜렸하다고 그는 생각한다. 봉사활동으로 만난 굳건히 그들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듯 보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입학할 무렵 주인공만 타지로 다니고 그의 친구들은 고향의 대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주인공은 주말을 이용해서 고향으로 가 그들과의 우정을 유지하게 된다. 초반에는 그 우정이 잘 유지되는 것 처럼 보였지만 조금씩 금이 가게 된다. 그러던 중 갑작스레 한 친구의 전화 통화에서 절교 통보를 받는다. 아무런 이유도 알려주지 않은 채 그렇게 그들의 우정은 깨져버렸다. 그 충격으로 쓰쿠루는 마음의 병을 앓게 되고 사회에 진출해서까지도 마음 한 구석에 응어리진채로 남아있었다. 이때 쓰쿠루는 여자친구가 생기게 되고 여자친구에게 그의 과거를 이야기하고 난 후 그녀부터 의문을 해소할 것을 주문받는다. 그는 여자친구의 도움으로 친구들 한명씩 한명씩 찾아다니면서 얽힌 실타래를 하나씩 풀기시작하고 마침내 의문은 풀리면서 자신은 결콘 색채가 없는 사람이 아니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으로 이야기가 마무리 된다.
나 역시도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인지 모르고 그냥 시간의 흐름에 떠밀리듯 살아온 시기가 있었다. 누구나 자신만의 개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알고자 하는 본인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 노력을 통해서 자신감을 갖고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육아 천재가 된 코믹 아빠 - 시트콤처럼 재미있는 육아 매뉴얼
게리 그린버그 지음, 이주혜 옮김, 지니 헤이든 그림 / 명진출판사 / 2013년 5월
평점 :
품절


그저그랬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