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들의 여행 - 우리는 왜 여기에
마이클 뉴턴 지음, 김도희.김지원 옮김 / 나무생각 / 199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누구인가?

쉬운 듯 하지만 참으로 어려운 질문입니다.

내 안의 自性을 찾아가는 길. 그것이 인생인가요?

 

영혼은 정말 존재하는 것인가?

아니라고 한다면 저자의 말대로 인생이 너무 의미없는 것이 되겠지요.

죽으면 바로 끝나는 인생, 그래서 죽어서 이름만이라도 남기고 가려는 욕망의 질주가 시작되는 것인가요?

영화의 한장면 처럼, 육신이 죽어가는 순간 텔레비젼 화면이 꺼지 듯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생각마저 할 수 없는 상태로 그냥 끝나버리는 것이 사람의 命이라면 그처럼 허무한

 

영혼의 존재에 관한 실험적 연구로 저자는 끝없는 윤회의 삶이 실재하고 있고,

더불어 영혼으로서의 삶이 따로 존재한다는 얘기지요..

영혼의 세계에도 레벨이 존재한다는 그래서 거처하는 장소도 서로 다르다는 부분에서는 불교의 세계관과 아주 흡사하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파드마 삼바바'의 "티벳 사자의 서"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는데요.

 

인간의 가장 궁극적인 의문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저 처럼, 윤회를 가슴 깊이 믿고 있는 사람에게는 '아' 하는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믿음에 대한 확신을 더욱 공고히 해주는 글인셈이지요. 

윤회를 믿지 않으시더라도,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해 한번 쯤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은 일일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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