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우리들의 선생님 - 존 스토트가 새에게서 배운 영적 진리
존 R. 스토트 지음, 이기반 옮김 / IVP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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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다스리는 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인간의 타락 후 모습은 피조세계를 하나님의 질서와 섭리로 온전케 하기보다는 독재자의 모습으로 변질되어 버린 것을 본다. 참으로 타락한 인간은 하나님을 무시한 왕으로 군림한다. 이에 피조세계도 신음하며 하나님의 회복을 간절히 바란다.

이런 전제를 하고 글을 쓰는 이유는 피조세계를 통해 배우게 될 때 진리의 단편들이 범신론적인 사고로 전향하는 모습을 예방하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세계에서도 배울 것들이 있다는 사실을 인간의 자만심에서 벗어나 겸손히 배움의 문을 열게 하는 데에 필요할 것같다는 생각 때문이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책은 존스토트 목사님이 쓰신 <새, 우리들의 선생님>-IVP-이라는 것입니다. 우연히 화보책인양 둘러보다 발견한 책인데, 평생 독신으로 사시며 새를 관찰하는 취미를 가지신 저자의 새를 통해 알게 되는 신앙생활에 대한 새의 습성과의 유사성의 단편들이 적혀 있는 책입니다. 어떻게 이런 관찰을 통한 깨달음이 가능한지 지나가다 새를 보면 나도 모르게 멈춰서서 시선을 고정시키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특히 성경에 나와있는 새를 빗대어 말하는 부분들이 실제 증명되는 것을 보며 성경을 볼 때 더욱 흥미를 갖게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따분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하나님을 향한 바른 신앙의 모습을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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