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표지가 예뻐서 마음에 들었어요ㅎ. 수가 공을 사랑하게 된 과정과 감정 묘사는 매우 충실했던 반면 공의 감정 변화는 조금 덜 촘촘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도 처음부터 끝까지 재밌게 읽었네요.
셀럽 세 커플의 이야기라는 소개글에 이끌려 구입했는데요, 제가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지뢰가 있어서 책장이 잘 안 넘어갔어요. 특히 이유없이 영어단어를 쓰거나 아예 영어 문장이 등장하는 게 너무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고등학교'라고 평범하게 쓰면 되는 걸 굳이 '하이스쿨'이라고 쓰는 이유는 뭘까요. 소재는 참 좋고 주인공들의 과거 이야기도 좋아요. 문체가 저랑 안 맞는 게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