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물답게(?) 피폐한 상황이 활짝 펼쳐지네요ㅠ. 코믹한 장면도 잘 쓰시지만 애절물도 잘 쓰시는 작가님이라 두 사람의 감정 서사가 잘 그려집니다.
달달한 해피 엔딩이긴 하지만 후회공 키워드도 있습니다. 짝사랑수를 괴롭히는 걸 즐기는 개아가공은 아니고 본인의 성격적 결함 때문에 수를 울리는 정도라고 볼 수 있겠네요. 초반에 공이 수에게 감기는 과정이 꽤 재밌었고 두 사람의 감정 서사가 좋았어요. 전개가 빠른 건 아니라 약간 지루한 구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