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사건이나 갈등이 없고 씬이 많아서 내용이 적다고 느껴지긴 했어요. 연하공의 맘고생과 감정 서사가 전부라고도 볼 수 있는데 그런 면에선 제목에 충실하다고 볼 수 있네요. 연하공은 한없이 순하고 연상수는 한없이 다정해서 관계성만큼은 취향이었어요.
빙의물의 클리셰는 원작대로 안 흘러간다는 것이죠ㅎ. 여러 번, 그것도 고통을 느껴가며 죽어야 한다는 점이 안타깝긴 한데 그래도 서사가 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