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캐릭터가 특히 마음에 들었던 작품입니다. 순진한데 성에는 개방적이고, 아방하지만 멍청하진 않으면서 사랑스러운 수라...이렇게 미묘하게 조율하신 작가님이 대단합니다ㅎ. 전체적으로 무엇하나 부족하거나 과잉된 것이 없는, 균형이 좋은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공 캐릭터도 잘난 우성알파지만 흔히 보는 초딩 개아가공도 아니고요. 주변인물도 극의 전개를 위한 극도의 악역이 없는 게 마음에 듭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스트레스 없이 즐겁게 읽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