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 - 세기를 넘나든
권현정 지음 / 현문미디어 / 2007년 2월
평점 :
절판


 

 

 

조선시대에 사랑이란 딱히 우리가 간섭하면 안되는 듯한 느낌을 주게마련이다. 

왕과 후궁, 혹은 왕과 중전의 사랑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고. 

 황진이와 서경덕의 사랑은 뭔가 너무 유명해서 재미가 없다. 

 

조선의 사랑은 우리가 재 조명해 보면 좋을 조선의 사랑을 나열해 놓고 있다. 

너무 사랑해서 처음으로 함께 밤을 지내는데, 너무 좋아서 불에 타 죽는 사랑도 있고. 

소실들이 시회모임을 가지며 벗들과 나누는 사랑도 있다. 

 

옛날동화 이야기처럼 짧지만, 재미있게 풀어쓴 작가의 재치가 눈에 띈다. 

 

우리가 고등학교 시절배웠던 계랑, 홍랑의 시도 눈에 보이니, 

어머~ 이런 사연이 있었어~? 이렇게 놀라며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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