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괴의 날 정해연의 날 3부작
정해연 지음 / 시공사 / 2019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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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 발매된 당시 소개글을 보고 재미있겠다 꼭 봐야지 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읽었다.

스토리는 나름 흥미진진 했는데 문장이 뭔가 어설프달까 깔끔하지 않달까 읽기 힘들었다.

작가 데뷔작인 줄 알았는데 무려 다섯번째 책이라니. 심지어 계속 책을 내고 있는 작가라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스토리를 끌어가는 것에 피로감을 느꼈고, 

캐릭터들에게는 고구마 50개짜리 답답함이 느껴졌음. 아이가 천재라는 설정인데 저건 애가 똑똑해서 저렇다기 보단 4ㄱ지가 없는 거고, 명준이라는 캐릭터도 "어리숙하지만 착한 사람"이고 자기 딸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일을 저질렀다는 건데 착하다기 보단 애한테 저렇게까지 당하는게 멍청하고 바보같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부녀케미라기 보단 만화에서 나오는 작은 악당, 멍청한 부하 같았다. 전체적인 흐름에서 중요한 메인캐러인데 겉도는 느낌. 

전체적인 감상평은 이쁘고 호화로운 뷔페에 가서 이것저것 잔뜩 먹었는데 맛은 하나도 없고 쓸데없이 배부른 느낌이다. 좀 더 간결했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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