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작은 가게에서 어른이 되는 중입니다 - 조금 일찍 세상에 나와 일하며 성장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
박진숙 지음 / 사계절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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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17년 12월 30일부터 2018년 1월 1일까지
3일간의 연휴 시간을 함께 해준 책..
"우리는 작은 가게에서 어른이 되는 중입니다"
박신숙 저 . 사계절

우연히 알게 된 이 책을 읽으며. '소풍가는 고양이"도시락가게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과 조금 다가가다 거리를 두는.. 그리고 문제제기만 던지는 나와 다른 작가의 온전한 고민과..문제의식..그리고 그것을 끊임없이 함께 풀어가는 노력과 도전.. 그 상황들이 그림처럼 읽혀진다.
책을 읽으며 곳곳에 밑줄을 친다..
비슷했던 나의 생각.. 쉽게 단정하고 포기했던 나의 생각들에 대해 .. 작가는 깊이 생각했고.. 고양이 식구들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였고.. 그 과정을 고스란히 글로 옮겨주었다.

그 과정의 이야기가 내가 놓쳤던 생각들을 이야기해주거나. 그의 깨달음이 ..나에게 감명을 준다...
심지어 어떤 조직론 관계론 책보다 공허한 말과 이론이 아닌 현실적 과정에서의 풀어가는 방법이 보인다.
"일과 교육이 함께 이루어질수 있을까?" 지금 내가 출발하는 나의 고민이기도 하다.

작가의 개척의 길이 다시 읽혀질거 같다. 아..이렇게 생각하겠다..아니 나도 이렇게 대화해봐야지..하겠다..

너무 솔직하고 ..진솔한 책을 만났다..
그리고 나를 반성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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