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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돌림 없는 교실 - 아무도 소외되지 않는 교실을 위한 선생님과 아이들의 열린 대화 ㅣ 행복한 육아 16
비비안 거신 팰리 지음, 신은수 옮김 / 샘터사 / 2014년 7월
평점 : 
아무도 소외되지 않는
"따돌림" 없는 교실이 가능할까?
요즘 시대에??
" 따돌림" 에 대해 고민 하는 선생님은 몇이나
있을까? 그리고 내 아이가 물어봤을때 왕따에 대해 아이에게 뭐라 명쾌한 답을 해주고
도와줄수 있을까? 하는 궁금점에 대한 해답을 이
책에서 찾았습니다! 참 유익한 책입니다.
50여년 동안 유치원 교사로 일하면서 어린이들의
놀이를 관찰하고 기록한 토대로 놀이가 갖는 의미를 파헤치는 탁월한 능력을 지닌 저자 비비언 거신 페일리!
교사들이
실제 적용할수 있는 유아 교육 지침서를 쓴 그녀는 유치원때부터 "따돌림" 없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아주
간단히 이 책을 정리하자면, 학급 내에 < 너랑 안놀아! 라고 말하지 않기 > 규칙에서 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물론 억지로
강요할순 없겠죠. 페일리 선생님이 이 규칙을 말하자 25명중 단 4명만이 이 규칙에 대해 찬성을 했다고 합니다. 그 4명은 따돌림을 받은 경험이 있는
아이들이었죠!
페일리 선생님이 규칙을 만들고 끊임없이 대화를 통해
아이들을 설득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입니다. 대화법을 공부하는
저로써는 이 분의 책을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이 책에서는 페일리 선생님이 까치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전해주면서 시작합니다.
까치 이야기 & 선생님 반 아이들의 이야기,
두 이야기가 번갈아 가면서 써있는데 참 적절한 편집인것 같습니다.
까치 이야기도 재미있고, 그림도 참 예쁘네요.
아이들이
너무 쉽게 말하는 "너랑 안놀아" 라는 의미가 그걸 느끼는 아이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게 당황한다는걸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그런 말을 하지 않도록 대화를 통해 설득하고 도와줘야합니다. 리더십 있는 아이들 중에는 간혹 다른 아이를 따돌리고
인기있는 아이를 독차지 하려는 경향이 있지요. 실제로 그런 친구들이 있으면.. 그 모임이
피곤해집니다. 내 아이도 피해를 보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 김상중 버전 ㅋ)
혹시 내 아이가 따돌리는 중심에 선 아이가 아닐까 생각해 보시기바랍니다. 어쩌면. 엄마는 모를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ㅋ 혹시
내가............ 다른 엄마들을 따돌리는 중심에 서서 내 아이만 옹호하고 사는건 아닐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이 책을 통해 저 자신을 돌아보고, 내 아이를
돌아보게 됩니다.
따돌림은 잘못된 교육이 불러온 습관이기에 유치원때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
따돌림은 따돌림
당하는 아이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잘못된 교육이 불러온 습관에서 비롯된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아이들이 주변 사람과 행복하고 조화롭게 생활하는
어른으로 자라나게 하는것은 어른들의 숙제지요. 아이가 처음으로 사회를 경험하는 유치원에서 "너랑
안놀아! 라고 말하지 않기" 규칙을 배웠으면 합니다. 학교 모든 선생님들께 " 따돌림 없는 교실" 책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울 딸이
나온 유치원 원장님은 참 훌룡하신 분이세요. 이 유치원을 통해 엄마도 아이도 많은걸 배웠습니다.
엄마는
대화법과 마더와이즈를 통해 아이양육 뿐 아니라 엄마로써의 중심을 배웠고, 아이는 좋은 품성을 배웠습니다.
조만간
이 책 선물로 들고 찾아뵐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