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부터는 물건은 뺌셈 마음은 덧셈

50부터는 물건은 뺄셈 마음은 덧셈 - 이것만 알아도 50 이후의 삶은 풍요로워진다 ㅣ 50의 서재 2
이노우에 가즈코 지음, 김진연 옮김 / 센시오 / 2020년 7월

50부터 버릴 것과 살릴 것만 구분하면 삶이 풍요로워진다.

이제 뛰어오느라 가쁜 호흡을 가다듬으며, 앞으로의 장기전에서 버틸 수 있는 힘을 비축해야 하는 나이다.

이제부터 부지런히 덧셈을 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나만을 위한 시간 나의 마음을 돌보아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두번째 커리어를 위한 노력이다. 살아보니 50세가 참 좋은 출발점이인 이유가 있다고 작가는 이야기를 한다.

이책을 통해 공간, 물건, 일상의 살림살이를 뺄셈 함으로써 심플하게 만드는 법 그리고 시간과 관계를 정돈 하고 풍요롭게 만들고 싶은 일에 매진할 수 있도록 마음을 덧셈 하는 법을 배워본다.

50부터는 물건은 뺌셈 마음은 덧셈 이것만 알아도 50 이후의 삶은 풍요로워진다.나이가 먹어가고 있는 나에게 하나 하나 버릴 것 이 없는 이야기들이다.

인간관계가 나이가 먹으면 먹을 수록 힘들어 지는 것 같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 자신 스스로 더 움츠러들게되고 자신만의 동굴을 만들게 되는 경향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50부터는 물건은 뺄셈 하는 습관을 길러야 겠다. 버리고 소유하지 않고 끝까지 쓰기 책상위에 물건을 놓지 않아야 정리를 잘할 수 있다고 하는데.. 내 사물함이 있는 곳 모두 물건이 놓여있다. ㅠㅠㅠㅠ

건강한 몸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

그리고 마음은 덧셈하는 습관을 길러야 겠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억지로 어울리며 부때끼느라 진땀 빼지 말자. 나와의 데이트를 즐기고 혼자서도 잘 놀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해야겠다. 자신관리도 잘 해야 하는데 이게 어려운 것 같은 느낌 ~ 내삶에 다가오는 걱정이나 두려움 무기력함으로 인해 나의 영혼을 갈아 먹지 않게 하기 위해 영혼의 관리도 소홀히 하지 않기 위해 나를 잘 챙기며 살아야 하겠다.

늙고 늙었어도 내몸으로 내가 혼자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 독립된 개체로서 살아갈 수 있기를 꿈꾸며 50부터 물건은 뺄셈 하고 마음은 덧셈하는 법을 배워본다.

상처 줄 생각은 없었어

상처 줄 생각은 없었어 - 우리가 지나쳐 온 무의식적 편견들
돌리 추그 지음, 홍선영 옮김 / 든 / 2020년 7월

이책을 읽고 나서 느낀점

이책의 이야기는 미국의 상황이다. 그러나 미국의 상황이 한국의 상황이 아니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알것이다. 더 많이 드러났느냐 적게 드러났느냐의 차이일 뿐이라는 것을 안다. 나는 이책의 저자가 말하고 싶은 이야기에 동의한다. 그러나 젠더의 평등에 대해서는 할말이 머리 속에 많다. 성소수자라고 자신을 커밍아웃 하며 소수자인 그들을 편견의 눈을 바라 보았다. 그런 편견속에서도 자리를 잡고 살아가며 자신들의 정체성을 펼쳐내고 있고. 나는 그들을 향해 여전히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사람인것처럼 생각하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에 다문화라는 말이 자리잡아 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편견을 가진 눈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다문화자녀 그들은 소수이고 우리나라의 문화적 시스템안 에서 알게 모르게 편견을 보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나는 고정형 사고방식을 가진 이들을 많이 본다. 절대 흔들리지 않으며 상대방의 상처에는 관심이 없다. 나는이 책에서 이야기한 성장형 사고방식을 배우며 " 자신의 말이나 행동을 기분 나쁘게 받아들인 상대를 비난하려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기분 나쁘게 한 자신을 먼저 탓하는 것이다. "라는 말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다.

그러나 많은 사회적인 이슈 속에서

내가 만약 그것이 잘못된것이라고 믿는 사람이라면 믿는 사람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나는 그 믿는 것을 구축하는 사람으로 거듭나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는 것이 분명하다. 그저 선한 사람이 아니라 더 나은 사람이 되는것이다.

내가 되고자 하는 누구인가?

내가 믿는 나는 공평, 평등. 다양성. 포용을 지지한다. 그러나 그것도 여전히 나의 믿음안에서 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어쩌면 아직 고정형사고방식을 고수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것 또한 나의 앞으로 구축하는 사람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일 수도 있겠다.

만약 당신이 이땅의 다양한 소수자들을 위해 선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한다면 선한 사람으로 멈추지 말고 구축하는 사람으로 성장형 사고방식을 가지고 좀 더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 되려 한다면 상처 줄 생각은 없었어 이책을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권력과 특권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을 지지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고려시대 이슬람 귀화인 장순룡

고려 시대의 이슬람 귀화인, 장순룡 ㅣ 다문화 인물시리즈 3
김형종 지음, 이은혜 그림 / 작가와비평 / 2020년 7월

 무슬림인데 고려인이 된 장순룡이라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이다.

고려 시대 이슬람인들은 어떻게 살았는지 우리나라 고려 시대에 어떻게 무슬림이 들어오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시대의 문화까지도 알게 되는 재미있는 사극 드라마를 보는 듯한 기분으로 읽게 되는 책이다.

이런 류의 어린이 드라마를 촬영해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역사도 배우고 다문화에 대해서도 좀 더 지식을 넓히게 되는 좋은 다문화 인물 시리즈가 될 것 같다.

세계는 이제 1일 생활권이고 우리 아이들은 다문화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다문화 시리즈를 통해 어린이들이 우리나라 역사 속에 이미 다문화가 자리 잡고 있었음을 알고 이해와 공감능력을 길러보는 좋은 안내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고려의 장군이 된 베트남 왕자 이용상

고려의 장군이 된 베트남 왕자, 이용상 ㅣ 다문화 인물시리즈 2
강명주 지음, 허새롬 그림 / 작가와비평 / 2020년 7월

단일민족이라고 생각했던 우리나라 대한민국 그런데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나라 역사에 뿌리 내린 외국인들이 있었다. 그들은 우리나라 새로운 성씨의 시조가 되기도 한 사람들이다. 또한 우리나라 역사를 바꾼 인물이기도 하다. 그중에 베트남 왕자였다가 고려의장군이 돈 이용상이라는 이름을 갖고 화산 이씨의 시조가 된 인물이 있다. 바로 고려의 장군이 된 베트남 왕자 이용상 이다. 이미 우리 나라 역사속에 다문화의 역사가 내려오고 있었던 것이다.

다문화를 주제로 고려인으로 살아가게된 베트남 왕자 이용상 장군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며 주인공 동호가 시골로 내려오며 적응하기 힘들어 했던 모습이었는데 낯선 나라에서도 자신의 역활을 멋지게 해낸 이용상 장군님과의 만남을 통해 조금 더 성장하게 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야기가 실려있다.

다문화 인물시즈 중 베트남에서 고려에 와 화산 이씨의 선조가 된 애용상 장군처럼 어쩌면 단일민족이라고 우겨왔던 우리민족도 이미 오래 전부터 다문화의 피가 흘러 내려오고 있다는 것을 새삼 생각하게 되었다.

많은 외국인들이 이미 한국에 정착하여 살고 있고 한국인들과 결혼을 해서 자녀를 낳고 살아가는 이들도 많다. 우리자녀들은 단일민족을 넘어 이미 글로벌화되고 있는 사회 속에 자라고있다.그러나 여전히 좁은 사고 방식 속에 갖혀 있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보며

고려시대 이미 우리 사회의 일원이 된 베트남 사람 이용상 장군의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자녀들이 여러 문화들을 이해하고 더 많은 이들과 서로 공존하며 잘 지내는 방법을 모색하며 조화와 포용의 자세를 길러가기를 바래본다.

꽃 한 송이 하실래요

꽃 한 송이 하실래요 - 불완전한 나에게 꽃이 전하는 말
홍사라 지음 / 책이있는풍경 / 2020년 7월

너무 내마음에 쏙 드는 예쁜 책 꽃 한 송이 하실래요 한권이다

지은이는 유전공학 학사를 전공하고 뇌신경과학 석사를 공부했다.

그런데 지금은 꽃을 만지는 플로리스트로 살아간다고 한다.

지은이의 삶속에 담긴 이야기들이 꽃 한송이 하실래요로 펼쳐지기 시작한다.

내게 유달리 올해는 꽃과 나무들이 새롭다.

여전히 그 자리에 계속 피어나고 지고 그렇게 해마다 같은 속도로 우리 곁에 존재했을 나무와 꽃들 속에 담긴 수많은 사연과 전해지는 이야기가 새롭기만 하다

그런데 삶과 함께 꽃에 대한 이야기들을 피워낸 에세이 읽는 내내 집중해서 읽었다.

내가 알던 이야기도 있고 처음 듣는 이야기도 있고 개인의 이야기가 꽃 속에 녹아나고

신화와 전설 그리고 꽃이 우리에게 전해지기까지 그 꽃이 주는 의미들이 담겨있는 책이다.

책을 읽다 보니 꽃이  내게 말을 걸어온다.

어떨 때는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다정하게 들리기도 한다. 꽃이 전해주는 행복감으로 채워져 가는 하루하루 꽃들이 전해주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나도 누군가에게 전해주고 싶다.

직접 그린 꽃 한 송이 그림과 함께 꽃말들을 담겨 있어 더 아름다워 보이는 책 꽃 한 송이 하실래요 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 꽃이 내 손안에 들려 있는 듯한 그 꽃의 향기를 맡는듯한 기분이 들게 하는 아름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