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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속이 깊어 ㅣ 돌고 도는 세상 8
김미애 지음, 천은실 그림, 정관영 감수 / 상상의집 / 2018년 5월
평점 :
상상의집 출판사에서 나오는 <돌고도는 세상> 시리즈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여러 순환 체계를 살펴볼 수 있는 초등과학도서인데요,
이번에는 돌고도는 세상-바다편 '바다는 속이 깊어'를 읽어보았답니다.

바다꽃이라는 이름의 인어와 웅이라는 소년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지구의 물에 대해서, 바다에 대해서, 또 바다 생태계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책이에요.

바다속에 가라앉은 배 안에서 육지 그림을 보게 된 바다꽃은 그곳을 가려고 해요.
다른 인어들이 물 밖은 위험하다며 말렸지만 육지가 보고 싶다며 바다꽃은 떠났어요.
그러다가 웅이라는 이름의 물을 무서워하는 친구도 만나게 됩니다.
웅이는 바다꽃의 도움으로 예쁜 바닷속도 보게 되고,
그물에 걸려 힘들어하는 푸른바다거북도 보게돼요.
사람들 때문에 힘들어하는 바다 생물들, 그리고 기름때문에 검게 된 바다를 본 후
깨끗한 바다를 푸른바다거북에게 돌려줄 수 있기를 바라게 됩니다.

인어와 웅이의 이야기도 재밌게 읽을 수 있었고,
그림도 예뻤고, 또 인어가 나와서 딸아이가 참 좋아하더라구요. ^^

이야기는 이야기대로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초등과학도서답게 아이들이 바다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많은 정보들을 담아둔 점도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지구의 물에 대해, 바다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바다의 작용과 바닷속 자원,
바다 오염과 미래 에너지원으로서의 바다에 대한 정보들이 다 있답니다.
돌고도는 세상 - 바다편 '바다는 속이 깊어'
이 책은 재미있게 읽으면서
바다에 대해서도, 바다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그리고 바다를 지켜야한다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초등과학도서로 정말 정말 괜찮은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