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한장씩 톡톡 뽑는 재미도 있지만,
첫 페이지 개념설명이 넘넘 잘되어있어서 엄마가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어서 좋네요.
공부하면서 개념 공부도 되고, 이어서 나오는 문제 풀면서 독해 실력도 쌓고~~
특히나 교과 학습 단계에 맞춘 독해 전략이라서 다른 독해문제집과는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하루 한장, 딱 네 쪽이지만 마지막 페이지엔 쉬어가는 코너라
아이가 웃으면서 그날의 독해공부를 마무리하게 되는 것도 하루한장 독해의 장점인거 같아요.
<흔한남매>1~3권은 거의 달달 외우다시피 하는 딸이거든요.
흔한남매를 워낙 좋아해서 안흔한 일기도 좋아할거란 짐작은 했지만
역시나 엄청 좋아하네요.
에이미의 일기 중간중간 으뜸이의 반전일기가 나오는데.. 으뜸, 좀 멋지다!
티격태격 남매지만 마음은 따뜻한 남매라는게 이 책에서 더 강조되는거 같아요.
딸아이는 이 책 읽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있을만큼 재밌게 보았답니다.
총몇명스토리 유튜브에서 인기 엄청난건 알았지만
확실히 책으로 천천히 보니까 느낌이 더 살아나네요.
모리네 가족끼리 있으면 완전 코미디인데,
누구 딴 사람 한명이라도 끼면 급 공포가 되었다가~~
아이도 잘 보지만 실은 제가 더 재밌게 보고있는거 같아요.
아이들 취향과 어른들 취향까지 다 저격한 스토리!
하루 세 쪽씩 꾸준히 문제를 풀어야하지만
문제 유형이 다양하게 나오다보니 다른 연산문제집에 비해서 지루함이 없어서 아이가 잘 풀더라고요.
그리고 하루 한장 다 풀면 은행잎 오려서 붙이는 것도 마치 칭찬스티커마냥 아이가 좋아하고요.
하루한장 쏙셈 풀다보니 원리 터득이 가능한 연산 공부가 이런거구나 싶은 생각이 들던데,
원리 학습도 가능해서 만족하고 있어요.
마티 팬츠의 사건 일지는 만화가 아닌데도 진짜 만화보다 더 재밌어요.
아이가 어찌나 깔깔거리면서 웃는지~~
글이 웃기다면서 웃고, 글자 하나 없이 그림만 있어도 그 상황 떠올리면서 웃고~
스트레스 풀 수 있는 책이라 좋아요.
마티와 사이먼의 이야기가 다소 엉뚱하기도 하고,
나름의 반전도 있고.. 해피엔딩도 있고..
초등아이들이 빠져들수 있는 재밌는 책이라 추천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