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물건을 탁 받아서 바로 개봉하고 화장을 해보았습니다.
마침 오전 이른시간이라 하고 다시 지울 각오로 가볍게 펴발랐지요.
맨 처음 든 느낌은 펄이 아주 많다는 것과,
펄이 많은 것 치고는 잘 펴지고 뭉치지 않게 고르게 발린다는 것입니다.
회색빛 나는펄은 생각보다 연해서 눈두덩 반정도 발랐구요,
검정색펄은 첨엔 아이라인따라 조금 두껍게 바르고 눈꼬리부분을
그라데이션 했는데, 반대쪽눈은 좀 더 두껍고 진하게 해보았더니
눈이 훨씬 더 커보여서 눈꼬리와 시작부분에 약하게 그라데이션 했습니다.
마스카라까지 하고나니 좀 매서워보이는 감이 있긴 했지만, 나름대로
처음 해보는 스모키화장치고는 만족스러웠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바르면서 가루가 눈에 들어갔는지 눈물이 한방울 흘렀는데
눈물따라 다~ 지워져버려서 수정하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물에 쉽게 번지고 지워지네요... 땀이 많거나 눈물흘릴 일이 있을땐
삼가는게 나을 것 같아요.
색깔은 참 이쁘네요. ^^ 온 얼굴이 반짝반짝 거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