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브레이커 3
카미죠 아키미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사무라이디퍼 쿄우의 작가 카미죠 아키미네가 그려내는

다크 히어로 스토리 - 코드 : 브레이커 제 3권!

 

눈에는 눈을, 이에는 이를, 악에는 악을! 이란 이념하에

잘못을 저지르고도 살아가는 우리가 흔히 얼컫는 쓰레기(악인)를 청소하는

의문의 소년 오오가미 레이.

그는 자신이 법으로도 심판할 수 없는 자를 심판하는 CODE : BREAKER [존재하지 않는 자]라

칭하며 악인을 살해하고 있었다.

그의 왼쪽손이 닿는 물체는 푸른 화염을 내뿜으며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는 능력을 지니고 있었고,

우연히 그 모습을 본 사쿠라코지 사쿠라는 더이상 그가 사람을 해치지 않도록

주위에서 말리려하는데...

 

이번엔 사쿠라코지 사쿠라가 어느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할 위기에 놓였다?!

 

 



#1. 코드 : 브레이커 3권입니다.

표지의 주인공 중 앞에있는 사람이 오오가미 레이.

평소엔 가죽장갑을 왼쪽손에 끼고 다니지만, 쓰레기 청소를 할 땐 장갑을 벗고 화염을 내뿜습니다.

뒤에 하얀 머리는 이번 3권에 첫등장한 새로운 코드 : 브레이커로

같은 학교 선배인 헤이케. 그 역시 레이처럼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3권에선 사쿠라코지 사쿠라가 어느 누군가에 의해 살해위협을 받게 되면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선량한 여고생 사쿠라코지 사쿠라가 살해위협을 받게 되는 이유는

바로 아버지가 크나큰 조직의 우두머리이기 때문이고,

그리고, 그 아버지 때문에 자식을 잃은 어느 한 아버지가 사쿠라코지 사쿠라를 노리기 때문입니다.

 

돈을 이용한 일명 '처치사'를 고용해서인데요.

(처치사....어감이 이렇게 확 와닿는 경우는 참 오랜만입니다. 코드: 브레이커의 분위기에 딱 맞는 단어선택!)

 

#2. 코드 : 브레이커 3권 뒷표지.

뒷 표지의 외팔 캐릭터가 바로 처치사인 하루토입니다.

그가 외팔인 이유는 바로 레이에게 당한 흔적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레이에겐 상당한 악감정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저 강아지의 이름은 [강아지]로 어미의 이름은 [개]였습니다.

사쿠라의 네이밍센스가 돋보인(?) 애완동물...인데요. 주인은 사쿠라인 듯 하지만 레이를 더 많이 따릅니다.

 

3권에선 코드 : 브레이커와 처치사 그리고 사쿠라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이 주요 이야기이며,

코드 : 브레이커들의 능력의 비밀과 약점에 대한 정보도 나와있습니다.

무조건 능력을 마구잡이로 쓸 수 있는게 아니라는 설정과 능력을 오버해서 쓰면

신체에 변화가 나타난다는 설정이 재미를 더해주기도 했구요.

 

그리고, 이 사건을 통해 사쿠라의 비밀 아닌 비밀이 밝혀지게되고,

항상 씩씩하고 활달한 사쿠라도 조금은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도 알 수 있게 됩니다.

 

이 모든 것들은 직접 읽어보시고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일종의 능력자 배틀 양상을 띄고 있긴 하지만,

컨셉트 자체가 쓰레기(악인)청소이고, 법으로 심판하지 못하는 자들을

자기 마음대로 처벌할 수 있다는 설정에 흔히 말하는 뒷세계 모습이 보여지는 만화입니다.

 

선량한 얼굴뒤에 야비한 모습이 감춰진 등장인물들도 많이 나오기도 해서,

표정만으로 반전의 느낌을 느낄 수 있기도합니다.

그렇다고 어둡게 진행되는 것도 아니고 곳곳에 웃을 수 있는 내용이나

장면들도 많이 보여서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만화입니다.

 




#3. 3권의 명대사 중 하나...

"왼손의 악수는 이별의 악수다."

조금 유치한(?) 대사이긴 하지만, 레이의 특성이 잘 살아난 대사라서 마음에 드네요.

이와 비슷하게 코드 : 브레이커는 대사로도 느낌을 잘 살려주는 장면들이 많이 보입니다.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리는 만화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