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헤도로 Dorohedoro 9
하야시다 규 지음, 서현아 옮김 / 시공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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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구덩이 - 그것이 도로헤도로! 제 9권!!

이젠 면역이 다 되어서 그런지 처음 도로헤도로 그림을 봤을 때 느껴지는 섬칫함이

누그러 든 듯하지만, 이번 9권에선 꽤 잔인한 부분들이 있어서 눈이 동그래졌습니다.

(설마 눈은 원래 동그랗다고 딴죽거는 분은 안계시겠죠?!......-ㅁ-.. 죄송합니다.)

꽤 적나라한 절단장면이.... 징그러운 벌레도 나오고...... 

이번 9권은 주인공 도마뱀 머리 카이만의 과거 기억의 일부가 돌아오고,

여주인공인 니카이도의 과거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비밀이 풀리는 듯...그리고 다시 혼돈속으로...!!

 이번 9권은 저마다의 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마법세계에서 동행 중인 카이만과 니카이도 그리고 십자눈 일당멤버인 나츠키.

기억에 이끌려 찾아간 자간 마법학교라는 곳에서 카이만은

과거의 무언가 무시무시한 것을 기억해내고 맙니다.

그리고... 다시금 자신의 정체와 리스라는 사나이와의 관계도 더 깊어진 의문으로 남겨놓게됩니다.

그리고 카스카베 박사일행이 우여곡절 끝에 마법세계에서 홀로 돌아와

자신이 기억하는 누군가를 찾게되고, 그 기억 속의 인물이

십자눈 일당과 관계가 있다는 것도 알아내게 됩니다.

마법사의 대장 엔을 속이기 위해 악마 아스가 마법으로 쵸타를 니카이도로 변신시켜

니카이도 대행을 하고 있던 쵸타가 발견한 니카이도의 일기장...

이 일기장을 통해 니카이도가 가진 마법의 비밀이 밝혀질것 같습니다. 

이번 도로헤도로 9권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니카이도의 일기를 통해 들여다보는 니카이도의  모습을 보고 도로헤도로에 이렇게 사랑스러운(?) 모습도

등장하는 것에 대해 조금 놀랐달까요?! 니카이도가 너무 귀엽게 나옵니다.^^ 

도로헤도로는 항상 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잔인하지만 재밌다라는 점입니다.

단순하게 징그럽고, 썰고, 썰리고, 내장 튀어나오고, 피 튀기는 것만 아니라

이야기의 연계성도 뛰어나고, 캐릭터들마다 특성이 잘 살아있기도하며,

딱히 절대적인 악역이란 느낌이 드는 캐릭터가 없다고 느껴지는 부분도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요소요소에 포함되어있는 개그까지...하나도 놓칠 수 없는 만화인 것 같습니다.

 

9권으로 들어서면서부터 과거의 기억이 되살아나고, 과거의 이야기가 점 점 나오는 것을 보니

무언가 큰 사건이 후속권에서 나올 것 같습니다.

10권은 곧 발매될 것이라고 하니, 또 다시 도로헤도로의 진흙구정물에 발을 담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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