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의 엑소시스트 1
카토 카즈에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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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의 엑소시스트 1권


 

악마퇴치사 - 엑소시스트를 소재로 퇴마액션을 보여주는

청의 엑소시스트 제 1권.

 

저도 흔히 접하고 있는 익숙한 소재. 퇴마사 - 엑소시스트를 소재로 한 만화입니다.

전형적인 출생의 비밀을 가진 주인공. 키워주신 분과의 갈등과 화해.

따가운 주변사람들의 시선. 마음을 닫으려 할 때 반드시 터지는 사건(대부분 누가 죽는...)

 

이런 모습들은 청의 엑소시스트에서도 나옵니다.

청의 엑소시스트를 기반으로 적었지만 다른 만화도 별 반 다른 건 없는 것 같네요.

 

청의 엑소시스트 만의 특별함은 없는 걸까요?!

 



#. 청의 엑소시스트 1권입니다.

표지는 주인공 오쿠무라 린이 장식했네요.

귀가 이상하게 생겼죠?! 바로 저 칼(항마검)을 뽑을 땐 봉인된 악마의 힘이

린을 감싸 악마로 돌아가게 됩니다.

항마검- 말그대로 린의 악마본성을 막아주는 아이템인 거죠.

 

청의 엑소시스트 1권의 내용은

엑소시스트였던 양아버지 밑에서 자란 오쿠무라 린과 유키오 형제.

어느 날, 린의 눈에는 이상한 무언가가 보이기 시작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안보이는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 그에게 악마가 나타나 아버님인 사탄이 기다린다는

괘상한 얘기를 내뱉고 위기에 처하지만, 양아버지의 도움으로 간신히 위기를 모면하게 됩니다.

린은 다름아니 사탄의 사생아 였던것이죠.

집요한 사탄은 양아버지와 린 사이의 갈등의 틈을 노리지 않고,

양아버지의 몸에 빙의되어 린을 악마들이 사는 세계로 데려가려하지만,

다시 한번 양아버지의 도움으로 린은 위기에서 탈출합니다.

양아버지의 죽음과 맞바꿔서 말이죠...

 

장례식날, 린에게 양아버지의 친구라며 정십자기사단에서 나온 '메피스토'를

만나게 되고, 자신을 죽이러 온 그에게 자신을 동료로 삼으라 합니다.

 

엑소시스트가 되어 양아버지의 원수 '사탄'을 무찌르기 위해-

음.. 내용이 많이 길었군요.(단행본 커버 뒷면에 거의 다 나오는 줄거리이긴 합니다.)

 

이렇듯 조금은 전형적인 방식으로 전개되는 만화기 때문에

색다른 맛은 느끼지 못한 건 사실입니다.

좋아하는 판타지+액션+퇴마 등의 소재라 재밌게 읽을 수 있달까요?

하지만, 요즘 접하는 퇴마액션 만화 중에선 제일 볼만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림체도 깔끔한 편이고, 요즘은 개그요소가 많은 만화를 좋아하게 되어서 그런지

군데 군데 있는 개그가 마음에 쏙 들기도 합니다.

요즘 제가 보는 만화들이 거의 판타지+개그가 되어버린 것 같네요.

만화보는 시야가 더 좁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청의 엑소시스트 얘기로 돌아가자면 1권에선 총 3화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1화 '비웃는 사탄'에선 린의 출생의 비밀, 양아버지와의 유대감, 엑소시스트가 되기위한 계기와 다짐을,

 

2화 '형과 동생'에선 린과 유키오 형제의 정십자학원 입성과

예상치 못한 동생의 모습과 더불어 양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한 형제의 갈등을,

 

3화 '천공의 정원'에선 할머니의 정원을 지키다 악마에게 다리가 불편해진 '모리야마 시에미'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 단행본 커버 속 이미지.

딱 보시면 아시겠지만, 바로 오쿠무라 린의 소장품들입니다.

악세사리와 더불어 항마검이 보이네요.

그리고 단행본 커버를 벗겨내면 속 표지는 커버랑 다른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캐릭터 비화라던가, 4컷만화가 그려져 있어 보는 재미가 더 쏠솔 하구요.

단행본 내 보너스 부록에선 흡사 캐릭터 북처럼

등장인물들의 캐릭터 명부와 악마도감, 초기설정화가 담겨있어 더 좋기도 합니다.

 

앞으로, 정십자 학원에서 엑소시스트 훈련을 받게될 린.

어떤 동료들을 만나며 어떤 악마와 만나게 될지.

그리고 최종보스 사탄의 등장은 언제쯤이 될지...

성장하는 린의 모습을 지켜보게될 청의 엑소시스트!

다음 2권 소개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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