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가 건강해지고 예뻐지는 책 “엄마, 나 똥 마려워“ , 맹&앵

엄마, 나 똥 마려워 ㅣ 맹앤앵 그림책 10
백승권 지음, 박재현 그림 / 맹앤앵 / 2010년 2월

 우리아이가 건강해지고 예뻐지는 책

“엄마, 나 똥 마려워“ 글 백승권｜그림 박재현, 맹&앵 

맹&앵의 그림책 10번째 “엄마, 나 똥 마려워”  '똥'이라는 재미있는 제목으로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아 바로 책으로 빠져들어가게 하고 있다.

역시 귀여운 그림과 아이가  가장 재미있어하는 “똥”이라는 말이 들어가 있는 것 만으로도 아이는 벌써 책을 재미있게 읽은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할 것이다.

“엄마, 나 똥 마려워“의 표지를 넘기면 의아하게도  과일과 채소로 맛있는 식탁이 예쁘게 차려져 있는 그림이 나온다.

 

똥과 과일, 채소 등의 음식....

전혀 맞지 않는 것 같은데 무슨 연관성이 있는 것일까?

궁금해진다.

얼른 책을 넘겨보자.

이번에는 작고 귀여운 아이가 “엄마, 쉬 마려워.”하고 있다.
가서 누고 오라는 엄마의 말에 혼자서 볼일을 보고 나온다.
쉬를 하고 나온 아이는 쉬 색깔에 대해서 엄마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한다.
엄마의 결론은...
아무튼~ 색깔있는 과자는 몸에 해로워.
였다.

다음에는 엄마, 똥 마려워. 한다.
가서 누고 오라는 엄마의 말에 아이는 순서대로 일을 처리하고 나온다.

똥을 누고 나온 아이와 아이가 눈 똥이 어머, 황금빛이네 를 외치는 엄마사이에서 많은 이야기가 나누어진다.

 

채소랑 음식을 골고루 잘 먹어서 건강해서 황금빛 똥을 눌 수 있는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그다음 아이는 엄마에게 배고프다고 하면서 된장찌개에 밥을 비벼달라고 하고 밥도 혼자 잘먹으면서 엄마에게 엄마, 나 많이 컸지?하면서 방긋웃는다.

밖에서 놀다 오겠다고 나갔다가 다시 똥 마렵다고 들어와서는 또 황금빛 예쁜 똥을 눈다.

된장찌개처럼 몸에 좋은 걸 먹고 신나게 잘 놀면 예쁜 똥이 나온다는 사실을 아이가 벌써 알아차리게 되는 예쁘고 사랑스러운 내용의 책이다.

우리 아이가 책 속의 주인공 처럼 밥을 잘 먹고, 건강하게 잘 놀고해야 예쁘고 건강한 황금빛 똥을 눌 수 있다는 내용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아이와 항상 겪고 있는 내용을 책 속에서 글로 그림으로 표현하여 우리 아이에게 동질감을 느끼고 책 속의 친구처럼 몸에 좋은 된장찌개나 채소, 과일 등을 잘 먹고 건강한 똥을 눌 수 있게 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책이다.

엄마, 나도 된장찌개랑 채소랑 과일이랑 잘 먹을래요...
황금빛 예쁜 똥을 눌 수 있게요...

엄마, 나 똥 마려워요....

어머, 우리 딸 황금 빛 예쁜 똥을 누었구나...

엄마의 칭찬에 아이는 기분이 좋아서 더욱 더 몸에 좋은 음식을 잘 섭취하게 되었고, 황금 빛 똥을 보이기 시작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