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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 신화 8 : 페르세우스 페가소스 테세우스 펠레우스 - 정재승 추천, 뇌과학을 중심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12가지 키워드로 신화읽기 ㅣ 그리스·로마 신화 8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음, 정재승 추천 / 파랑새 / 2022년 7월
평점 :
“단언컨대, 삶은 미궁이다.
현명한 답을 ‘혼자’ 찾는다면
인생이라는 미궁에서 훌륭히 살아남을 것이다!”_정재승(뇌과학자)
설적인 영웅 테세우스는 괴물 미노타우로스가 있는 미궁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미궁은 워낙 복잡하게 길이 나 있어서 한번 들어가면 결코 빠져나올 수 없는 미로이다. 그는 미노스 왕의 딸 아리아드네가 시키는 대로 실의 한쪽 끝을 미궁 입구에 붙들어 매고 실패에 감겨 있는 실을 풀면서 앞으로 나아갔다. 미궁 한복판에서 괴물 미노타우로스를 만나 그의 가슴에 칼을 꽂아 죽이고, 다시 실을 감으면서 왔던 길로 되돌아올 수 있었다.
신화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어렵지 않고 쉽게 읽을 수 있으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술술 읽게 된다. 인간은 왜 신들의 영역을 문학적 작품으로 표현하고 그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들려줘 왔을까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어렸을 때 만화로 접하던 신화와 같은 내용이지만 색다르게 다가왔다. 어렸을 때 읽은 거랑 나이가 들어서 읽은 거랑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신회는 우리의 삶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고 그 속에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