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국제법이론

국제법이론
김화진 지음 / 박영사 / 2017년 8월

원래 법학 논문이 이렇게 애매모호하게 서술되는 건지 의문이다. 서술의 엄밀성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함부로 추천하기 어려운 것 같다. 이때 서술의 엄밀성이 떨어진다는 말은 일의적으로 해석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자평] 마음의 철학자

마음의 철학자 - 키르케고르 평전
클레어 칼라일 지음, 임규정 옮김 / 사월의책 / 2022년 8월

한 사람의 인생 속 두려움과 떨림이 주는 즐거움

[100자평] 만지고 싶은 기분

만지고 싶은 기분 - 요조 산문
요조 (Yozoh) 지음 / 마음산책 / 2023년 1월

계속해서 신간이 출시되는 그 이유를 나는 잘 모르겠다.

[100자평] 구름은 대답하지 않았다

구름은 대답하지 않았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지음, 송태욱 옮김 / 체크포인트 찰리 / 2022년 12월

한국에 출간 된 고레에다 히로카즈 책 중 단연 최고의 책이라 생각된다. 이런저런 글들이 엮여 만들어진 책(<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 <작은 이야기를 계속하겠습니다> 등)과 어느 한 대상에 초점을 맞춰 긴 호흡으로 쓴 글(본 책)의 차이가 꽤 컸다.

[100자평] 내 권리는 희생하고 싶지 않습니다

내 권리는 희생하고 싶지 않습니다 - 절대 외면할 수 없는 권리를 찾기 위한 안내서
김지윤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4월

두 눈을 의심했다. 참 좋은 사람이 되기가 쉬운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생각은 짧고, 말은 쉬운 걸까. 출판사의 책 판매전략도 참 할 말을 잃게 만든다. 책의 저자야말로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말하고 싶은 것만 말하는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