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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의자 ㅣ 리틀씨앤톡 그림책 25
한라경 지음, 유진희 그림 / 리틀씨앤톡 / 2017년 8월
평점 :
처음엔 단순히 여러 의자를 재밌게
소개하는 책으로 생각했어요.
하지만 따뜻한 의미가 있는 책이더군요.
함께 보실까요?
이제 사물의 이름을 알고 '자신의 것'이라는
소유욕이 생기면서 튼실군 또한
아빠 의자,엄마 의자 등을 구분하죠.
음~어디보자..
이렇게나 많은 의자들이 있네요~
여기서 아빠,엄마,본인 의자 찾기 놀이.
몇개만 살펴 보면
튼실군도 사용했던 범보의자.
아~벌써 아련아련 하네요^^
지금은 쇼파위에 튼실군 책이 널브러져
있지만 예전에 신랑자리
싱크로율 80%.
어머나!!
튼실군에겐 낯선 엄마의 모습이자
엄마 의자?
화장 안한지 어언 3년?ㅋ
튼실군에겐 어리둥절한 엄마 모습 되겠네요!!
나에게도 특별한 의자가 있어
여기서 전 사실 눈치채지 못했는데요.
빨간 줄무늬 셔츠를 입은 아이.
난 내 의자에 앉아서 많은 것을
할 수 있어
의자에서 내려와 편히 기대어 앉아
있네요.
새 의자가 생겨 좋은 동생.
야구하고 돌아온 아빠가 다시 앉은 의자..
가족 모두 집으로 돌아와서도 제 의자를
찾아 갑니다.
풍선을 단 의자를 휘익~타고
집으로 돌아 왔어요.
너에게도 특별한 의자가 있니?
책을 다 읽어주고 나서야 책 뒷면을 보게
되었는데요.
어느날 휠체어를 '제 의자'로 만나게 된
아이를 위한 마음으로 글을 쓰셨데요.
작가의 글을 읽고 이 책을 다시 읽게
되었네요.
마음 따뜻해지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