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도와줄게

내가 도와줄게 - 생각하나 - 도움이란? ㅣ 이룸i 생각그림책 1
다니엘 페르 지음, 벤자망 르로이 그림, 유엔제이 옮김 / 이룸아이 / 2018년 8월

누구나 아이에게 친구들을
잘 도와주길 바랍니다.
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더라도
도와주려는 그 마음이 가장 기특한거죠 :)


여기 두리번 두리번 무엇인가를
찾는듯한 곰과 오소리.

알고보니 오소리가 가장 좋아하는
인형을 잃어버렸다는군요.
그런 오소리를 도와주고픈 곰입니다.
곰은 자신있게 인형을 찾아주겠다고
나서는데요.

곰과 오소리는 친구들을 만나
인형을 봤는지 묻기 시작합니다.

오소리가 인형을 호수에 빠뜨렸는지도
모른다며 배까지 타고 호수로
가는 곰.

그것도 모자라 잠수까지 감행합니다ㅋ
그러나 말 못하는 물고기들에게
아무 대답도 듣지 못하고 허탕을
치는군요.

삽화속 동물들의 표정을
매우 익살스럽게 잘 표현한거
같아요. 눈동자의 점 하나로도
이렇게 다양한 표정을 나타낼 수
있다니!!!!

나무 위에서 만난 새들의 표정에서
특히 잘 나타나죠^^

인형을 찾으며 동물들 만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엄마 이 오소리는 연이네 비빔밥에
나오는 오소리네"

ㅋ

그밖에 고슴도치, 다람쥐들에게도
수소문해 보았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원래 위치로 돌아와
바위 밑까지 샅샅히 뒤집니다.

착하기도 하지.
이렇게나 열심히 찾아다녔지만
결국 실패.
풀이 죽은 곰은 한숨만 푹푹 내쉽니다.

"미안해, 나는 널 도울 수가 없나 봐"

풀죽은 곰과 달리 오소리의 표정은
신나기만 해보이는데요.
어떻게 된 일일까요.
이 앞장에 살짝 반전이 있습니다ㅋ


그건 책으로 직접 보시는걸로ㅎㅎ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