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의 세계 - 당신은 어디까지 상상할 수 있는가
다카시로 쓰요시 지음, 이지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안녕하세요

성장을 위해 열정적으로 뻘짓중인

인정입니다.



'2035년의 세계'


 

<2035년의 세계 - 다카시로 쓰요시 지음>


 

여러분들은 미래에 대해 얼마나 관심이 있으신가요?

저는 예전에 ' 유엔미래 보고서' 시리즈를 읽고

미래에 대한 예측을 하는 내용에 많은 관심이 생겨 선택한 책입니다.


 

책의 저자 다카시로 쓰요시

매년 전 세계를 4바퀴 반 정도 다니는 일을 하며,

세계 곳곳의 첨단 연구소를 방문해 미래 세상에 대한

생각을 100개의 키워드로 정리했습니다.



 

책의 구성은 100개의 키워드를 다시 8가지 섹션으로 묵어서 소개를 합니다.


신체 과학, 과학, 이동, 스타일

리스크, 정치, 경제, 환경


 

개인의 직감과 상상으로 미래를 예측했다고 하지만

정말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구성이 놀랍습니다.

저자가 일본인이기 때문에 일본과 연관 지은 예측들이

많은 점은 저 같은 해외 독자들에게는 조금 아쉬울 수도 있는 점입니다.



 

20년 후의 미래에 대한 예측을 들으며 두려움보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는 막연히 받아들이는 미래보다는

어떤 예측이 있을지 미리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책을 읽으며 나열되는 내용에서

흥미가 가는 키워드를 정리해봤는데요


개인화와 사생활

기술의 발전과 세계화

크레이티브 클래스

에너지

입니다.


 

특히 저는 퍼스널 브랜드에 관심이 많이 가고 있어서인지

개인화의 증대에 따른 미래 모습에 더욱 관심이 갔습니다.



 

본 것


 

개인화와 사생활


 

<p 22. 미병과 오믹스 의료>


 

의료분야에서는 기술의 발전으로 유전자 정보에 기초해

잠재적으로 개인 맞춤 의료가 시행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그러한 의료기술을 '오믹스(omics)라고 합니다.

오믹스 의료기술이 대중화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인간 평균수명이 비약적으로 늘어날 기술이라 생각됩니다.


 

<p 32. 뇌로그>


 

뇌의 모든 기록을 남기는 멤스 기술의 발달

개인의 감정, 생각 등을 숨길 수 없게 되는 것을 예측했습니다.

비밀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개인의 생각을 누구나 열람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은

심각한 사생활 침해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적용되어야 할 기술이 될 것입니다.



 

<P102. 개인의 시대>


 

엘빈 토플러가 주창한 '인디비주얼 엠파워먼트'의 물결이 20세기를 넘어

더욱 큰 물결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특히 인터넷 TV 같은 영상물이 더욱 개인화될 것이고

그에 따른 시장이 커질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에도 블로그나 SNS에서의 개인의

영향력 증대를 본다면

개인 맞춤형 서비스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P 105. 광고의 개인화>


 

광고 또한 유전적 정보에 기반을 두어 그 사람의 예상 소피 패턴에 맞춘

개인 맞춤형 광고로 변화될 것이라고 합니다.

여러 가지 변화들을 살펴보면 개인의 유전적 특성과

취향에 맞추어 등장할 변화가 가장 크게 느껴질 듯 보입니다.



 

기술의 발전과 세계화


 

<P 85 초음속 세계의 거리 감각>


 

정보 통신과 이동 수단의 발전은

세계화를 물리적으로도 앞당겼습니다.

미래에는 실제로 장소,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지구적 활동이 손쉽게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 과정 속에서 긍정적인 영향도 많을 것이지만

이전에는 상호 영향력이 적었던 문화권의 사람들이

실제로 부딪히는 일이 많아질 듯합니다.

어떤 식으로 문명과 문화의 차이를

극복해나가면서 발전할 수 있을지

개인 차원에서 국가 차원까지 고민을 해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검소하고 창조적인 상위 클래스


 

<P 98. 검소한 럭셔리>


 

미래에는 부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생활 스타일은

더 검소한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단순히 부를 가진 자가 아니라 교양과 지식이 중시되는

성숙한 사회에서 가진 것을 드러내고 살아가는 모습은

사회적으로 좋지 않은 인식으로 남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자가 말하는 ‘소박한 럭셔리’가

다가올 부자의 모습이 될 것은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p 194 크레이티브 클래스>


 

팔레토 법칙에 따르면 세계 부의 80%는

소수의 20%의 사람들이 창출한다고 들었습니다.

지식 노동자들은 단순노동이 아닌 형태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의 활약이 더 커짐에 따라 2035년에는

세계 부의 80%를 창출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인재들을 많이 확보하는 국가가 미래에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민국에서 크레이티브 클래스의

양성과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겠네요.


 

에너지


 

<P 214 대체에너지>


 

이미 기존의 석유, 화력, 원자력 발전의 한계성은 잘 아실 겁니다.

대체에너지에 대한 이야기는 오래전부터 거론되었는데요

실제로 태양에너지 발전이 주력으로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저자의 의견입니다.

고집광 발전 시스템 (HCPV) 기술의 비용 문제가 해결되면

사하라사막의 2% 부지로 세계 에너지가 해결된다고 하니

정말 혁신적인 기술이라 생각이 듭니다.

태양 에너지의 응용만이 아니라, 지열, 지중열, 조력 등

다양한 대체에너지 연구가 이뤄지고 있으니

개인적으로는 한국이 이용하게 될 에너지원은

무엇이 될지 궁금합니다.


 

<P 216 스마트 그리드>


 

스마트 그리드란 발전과 축전을 거친 전기를

더 효율적으로 송배전하는 개념입니다.

저자는 더 큰 개념으로 누구나 전기를 생산하고 자유롭게

이용하는 환경을 예상하는데

기술적 문제보다 기득권층의 이해관계로 적용 시점에는

확신할 수 없다고 합니다.

비단 에너지 문제뿐 아니라 모든 혁신적인 변화로의

이동은 기득권과의 이해관계가 크게 개입되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깨달은 것


에너지 문제는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지만

실제 해결에 관한 것은 일반 대중이 해결하기에는

기술적인 부분이 너무 중요한 부분이기에 어떤 판단을 내리기 힘들지만

여러 가지 대체 에너지에 대한 연구가

이뤄지는 것에 비교적 낙관적인 입장입니다.



 

개인적으로 미래 세계에서 가장 흥미를 끄는 부분은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이뤄질 의식의 발전으로

진행될 개인화입니다.


 

미래로 가면서 개인은 자신의 고유한 가치를

추구하고 싶어 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는 것

아닐까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의 맞춤형 정보를 관리하고 기술과 접목 시키면서

보다 많은 대중들이 자아실현을 이룰 수 있는

사회가 올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기존 상위계층, 지식인 계층의 변화할

모습의 예측에 아직 대한민국은

기술적 부분보다 저런 의식적인 부분에서

갈 길이 멀어 보인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씁쓸하게도 하네요.



 

<2035년의 세계 - 다카시로 쓰요시 지음>


 

적용할 것

개인적 측면에서 제가 영향력을 더욱 발휘할 수 있을만한

분야의 키워드를 뽑아서 저만의 미래 시나리오를

써보고 싶습니다.


 

특히 '개인화'에 따른 미래의 변화될 모습이

저에게는 크게 다가왔습니다.

각자의 개성이 존중받고 개개인들은 자기다움을 추구하는 것이

미래에 사는 사람들의 당연한 트렌드로 자리 잡지 않을까요?



 

저급한 소설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과정에서 나름대로 미래에 대한 분석과

미래에 좀 더 유연한 대처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사실 미래가 실제로 어떻게 다가올지는 알 수 없지만

그동안의 역사와 현재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면

다가오는 미래를 조금 더 현명하고 재미있게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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