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오태민 작가의 전작인 '비트코인 그리고 달러의 지정학'의 개정 증보판으로, 미국과 달러에 대한 이해를 통해 비트코인이 단순한 투기상품나 거품이 아니라 저정학적 자산으로써 미시적 개인들에게 큰 가치가 있음을 소개한다. 또 결국에는 미국이 비트코인을 수용하게 될 것이라는 오태민 작가의 오래된 관점도 재확인한다. 이러한 관점은 트럼프가 재당선되어 비트코인을 미국의 국가 전략자산으로 삼는 등의 행보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 또 현재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달러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소개하며, 대한민국이 어떻게 움직이야 이 거대한 쓰나미의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방향을 제시해준다. 대한민국에 이렇게 깊은 통찰을 통해 다가올 크립토 시대를 철학적으로 해석해주는 분이 있다는 점이 놀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