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 - 2018년 제63회 현대문학상 수상소설집
김성중 외 지음 / 현대문학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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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선, 모르는 영역
(2018년 현대문학상 수상소설집)
나는 권여선이 인물의 입을 빌려 한 번씩 던지는 이런 냉소가 너무 좋더라. “왜 해도 됩니까, 한 번은?”

"한 번이니까 괜찮다……." 다영이 팔짱을 꼈다. "한 번이니까 괜찮다. 그냥 넘어가자… 아버지는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네요? 그렇게 넘어가면 마음이 좋으세요? 한 번은, 한 번은…….… 해도 됩니까?" 명덕은 급속도로 굳어가는 다영의 얼굴이 낯설었다. "왜 해도 됩니까, 한 번은?" P.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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