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하나하나에 울림이 담겨 있는

[수입] 리스트 : B단조 소나타 - The Originals
리스트 (Franz Liszt) 작곡, 알프레드 브렌델 (Alfred Brendel) 연주 / PHILIPS / 2007년 3월

많은 연주자들의 리스트 소나타를 들어 보았지만 브렌델만큼 아름다운 울림을 가진 음반은 적었다. 우선 브렌델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부드러운 음색, 울림이 어떻게 보면 듣기 힘들다고 할 수 있는 난곡인 이 소나타에 대한 또다른 재미를 불어넣어준다고 할 수 있다. 

 포고렐리치나 다른 사람들은 좀 많이 날카로운데가 있지만....브렌델은 푸근하면서도 리듬이 잘 잡힌 견고한 건축물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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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우의 초절기교 연습곡

[수입] 리스트 : 12개의 초절 기교 연습곡 [SACD Hybrid]
리스트 (Franz Liszt) 작곡, 아라우 (Claudio Arrau) 연주 / Pentatone / 2008년 4월

아라우의 초절기교 연습곡이다  흔히들 리스트의 연습곡하면 믿기지 않는 빠르기로 쳐야 제맛이라고 하는 말이 있기는 하나 아라우는 좀 더 사색적인 리스트의 연습곡을 들려준다 

치프라처럼 빠르지는 않지만 음 하나하나에 여운을 실어서 친다고 해야 할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주는 연주이다 (마제파는 빨리 친다 ㅋ) 

게다가 sacd로 나온 건데 앞으로 구할 수 있게 될지 의문이어서 구입하는게 좋을 것이다 결코 후회는 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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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세련된 연주

[수입] 베토벤 : 교향곡 전곡 외 [6CD For 3]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 작곡, 아니마 에르테나 (Anima Ete / Zig Zag / 2008년 8월

시대악기에 의한 시대적인 연주스타일은 처음에 들었을 경우 좀 거칠게 들릴 수도 있다.. 그러나 차츰 듣다 보면 가볍지만 분위기 있는 베토벤을 만날 수 있다 

현대라고 하기엔 벌써 몇십년 전인 카라얀같은 지휘자들의 시대에는 현대악기를 사용한 웅장한 사운드를 추구하는 경향이 강했지만 차츰 차츰 베토벤이 살던 시대의 스타일과 그 시대에 사용하던 악기들 (지금의 현대 바이올린과 첼로 관악기들과는 사뭇 다르다)을 이용한 연주가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 

 나도 비교적 늦은 시기에 시대연주를 접했으나 이들의 연주는 매우 좋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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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베토벤 교향곡 전곡 (PTC5186 142~146 합본 - 5장 전집을 박스세트 가격으로) < 5 for 3 >[SACD Hybrid]

[수입] 베토벤 교향곡 전곡 (PTC5186 142~146 합본 - 5장 전집을 박스세트 가격으로) < 5 for 3 >[SACD Hybrid]
마주어 (Kurt Masur) 지휘, 여러 아티스트 (Various Artists) 연주 / Pentatone / 2009년 4월

SACD음반의 특성인 날카로움이 들리지 않는 명연주이다 독일적이면서도 투박하지

바두라 스코다의 베토벤

[수입]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전집 (9 for 5) [Box Set]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 작곡, 폴 바두라-스코다 (Paul Bad / Gramola / 2007년 3월

이 음반을 산지는 오래되었다 하지만 귀찮아서 마이리뷰 쓰기가 너무 귀찮아서..ㅜㅜ 

 이제야 쓰게 되었다..... 

 스코다의 베토벤은 역시 피아노포르테를 같이 연주하는 사람이어서 그런지 브렌델의 베토벤과는 사뭇 다르다 그는 브렌델보다 페달을 더 적게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발트슈타인의 피아노 부분 트레몰로라고 해야 하나 어쩃든 그런 시작 부분에서는 약간 미흡하게 들린다. 그러나 다른 연주에서는 오히려 깔끔한 듯한 느낌이 든다 

지금은 품절이지만 언젠가 재발매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