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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삶을 사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 죽음을 앞둔 서른여덟 작가가 전하는 인생의 의미
니나 리그스 지음, 신솔잎 옮김 / 북라이프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그릿>,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등 베스트셀러를 쏟아낸 비즈니스북스의 임프린트, 북라이프에서 출간한 핫 신간 도서이다.
처음 몇 장 읽고 아.. 이책은 좀 아니다 싶어서 구석에 짱박아놨었다.
랄프 왈도 에머슨(미국의 시인이자 사상가-라고 검색해봐서 알았다)의 후대손인것을 너무 강조한다던지, 시도때도없이 몽테뉴의 글을 인용한다던지 하는 것들이 당최 무엇을 말하고 싶은것인지 납득이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근데 다시 마음이 바뀌어 집어들어 읽은 책은 끝까지 읽게 하는 몇가지의 매력 포인트가 있었으니,
첫째, 저자인 니나 리그스의 깨알 유머 포인트
둘째,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정말 좋은 남편을 가졌다는 것을 알게하는 에피소드
마지막으로는, 엄마를 떠나보내는 슬픈 장면이다.
이 집은 뭔놈의 암이 이렇게 많이 생기는지 엄마도 암으로 오래 투병하는 와중에 딸도 암에 걸려버렸다.
엄마가 엄마가 아니게 될때까지
지켜보며, 마지막으로 떠나보내는 과정이 얼마나 눈물나던지 지금도 생각하면 목이 꽉 막히는 느낌이다.
암투병 중에도 여유와 유머를 잃지않는 저자를 보면서 나에게 힘든 일은 먼지같은 일이구나, 그리고 이 용기를 배워야지 하고 생각하게 되는 책이었다.
추천합니다.
그리고 이책과 비슷한 결들의 책을 소개합니다
숨결이 바람 될 때
저자 폴 칼라니티
출판 흐름출판
발매 2016.08.22.
지독한 하루
저자 남궁인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17.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