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 작품은 처음인데 재미있게 읽은 작품이다.
가족의 죽음으로 혼자가 된 여주에게 손을 내민건 오빠 친구라는 남주. 의지할 곳 없던 여주가 남주에게 마음을 열고 가까이 가기까지 여러 일들이 있었고 뭔가 의뭉스러운 남주지만 여주에게만은 다정한 캐릭터여서 더욱 재미있게 읽은 작품이다
작가님 작품이니만큼 매운 맛일줄 알았는데 무난하지만 기억에 남는 물리지 않는 맛을 가진 작품이었다. 한국인 아버지와 입양된 한국인 엄마를 가진 여주는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다.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중 기억을 잃은 한 남자를 거두게 되는데 그가 바로 남주. 재벌이지만 기억을 잃은 남부를 여주가 돌보게 되면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고 잠깐 외출한 사인 남주는 사고를 당해 기억을 잃어버리게 되고 그렇게 여주의 곁을 의도치 않게 떠나게 된다. 하염없이 남주를 기다리언 여주는 남주가 배신하거라 여기며 잊으려 노력한다. 여주에 대한 기억을 잊었지만 운명에 끌려서인지 다시 여주를 찾은 남주. 순탄치 않은 과정이었지 둘이 다시 연인으로 맺어져 기분좋은 작품이었다
회귀물을 그닥 즐겨읽지는 않지만 이 작품은 회귀라는 소재게 넘 적절하고도 매력적으로 쓰여져있어 더욱 몰입해서 읽었다.
여러번 회귀를 반복해 살아온 여주. 왜 그래야만 했는지 넘 안쓰러웠고 남주도 충분히 이해가는 작품이었다. 서로가 서로에게 구원이 되주고 생의 반려가 되주어 넘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