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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게더 - 공동체 의식에 대한 조금 색다른 접근
울리히 슈나벨 지음, 김현정 옮김 / 디이니셔티브 / 2024년 2월
평점 :
'어떤 사람도 그 자체로 온전한 섬이 아니다'
-존던-
최근 재난,테러,펜데믹으로 인해 전세계가 대혼란에 빠져있었다. 우리는 공동체의 힘을 통해 위기를 극복을 하였고 또한 이겨내 가고 있다.
작가는 고독한 천재의 신화가 무너지고 있다고 말한다.
사회는 몇몇 천재들의 기발한 영감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다수가 참여하는 공동체를 통해 특별한 에너지를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집단의 지혜를 잘 활용하는 방법을 안다면 인간은 혼자일 때보다 함께 있을 때 훨씬 더 똑똑해진다."
작가는 다양한 사례의 연구를 실었다. 나라별,연령별,동물등까지 자세하게 얘기하고 있다.
나는 얼마전 가수 유명 가수가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은 기사를 봤다.사람을 통해서 다치고 상처를 받아서 어느 순간 사람 만나는게 무서워졌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 고민들이 싫어서 사람자체와 어울리기가 불편하다고 했다.
그런데 나 역시 공감되는 부분이 있긴했다.
나역시 지극히 개인적일뿐인데 이기적인 시각으로 보는이들에게 오해를 받기도 한것이다.
그러나 꾸준한 공동체 경험들을 통해 어찌보면 어느정도의 불편함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작가 또한 진정한 공동체 의식이 자리잡으려면 갈등은 당연히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말한다. 다만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고, 자신이 원치 않는것이 있다면 분명히 의사를 전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변 사람들과의 교류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무엇보다 그것이 부족할 때 분명하게 드러난다."
노년기의 진정한 자아는 그때그때 상황과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을 항상 새롭게 맞춤으로써 생동감 있게 살아가는 자아를 확립하는것.
그리고, 최소한의 공통 분모를 찾는것
그런 노력들이 모여 사회적인 시각으로 볼때, '분열'을 막고,공동체 의식을 확립할 수 있을 것이다.
"좋은 인간 관계는 만병통치약이다."
스스로의 나침반을 설정하여, 나와 타인과의 올바른 균형을찾아보자.소통하고,공감하고,함께 행동하는것. 그것들을 통한 깨달음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는 통로가 될것이다.
+본 리뷰는 리뷰어스 클럽에서 도서만 소개받아 주관적으로 적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