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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본질을 아느냐 ㅣ 김남국 목사의 창세기 파헤치기 1
김남국 지음 / 두란노 / 201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김남국 목사의 창세기 파헤치기 -Vol.1 너의 본질을 아느냐
“태초에 하나남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백번은 들어봤을 창세기 1장 1절 말씀이다. 창세기는 성경에 맨 앞에 있어서 접하기도 쉽고 지나가면서도 많이 참 많이 보았다. 그렇기 떄문인지 나는 오히랴 창세기를 그다지 중요히 여기지 않았다. 성경에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 어디 있겠냐만은, 창세기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었기 때문인지 여호수아, 로마서,마태복음, 시편 등 다른 부분들보다 덜 중요하게 여긴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나는 이 창세기가 왜 쓰였는 지, 이 1장 1절을 하나님께서 왜 말씀하셨는 지 까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또 창세기는 가장 먼 옛날 이야기라 우리 시대와 맞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아 라고 생각했는데, 그 때의 하나님이나 지금의 하나님이나 우리에게 맞춰주시긴 하지만 여전히 한결같으신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서 시간을 초월하신 언제나 현재이신 분이라는 것을 다시금 이해하게 되었다.
내가 창세기에서 가장 이해가 안 되던 부분은 선악과 부분이었다. 많이들 그런지 모르겠지만, 나는 선악과라는 아주 특별한 종류의 열매가 있는 지, 나는 선악과 안 먹었는데 나중에 지은 죄는 그렇다 치고 왜 태어날 때 부터 죄인인지, 왜 갑자기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 하나 먹었다고 죄가 우리에게 들어왔다는 건 지.. 사실 얼핏 이해헸다고는 해도 사실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었다(원죄에 대한 이해). 하지만 선악과가 특정한 종류의 어떤 죄를 짓게하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 나무가 아니라, 그것을 따먹고 먹지않고 하는 행위를 통해 죄를 선과 악을 구별하는 기준이 되던 나무라는 것, 그것을 통해 인간이 죄 짓는 법을 알게 되었다는 것 또 아담과 하와에 대한 이해 등등 원죄에 대한 이해가 조금 생긴 것 같다.
나는 요즘 인문고전 수업을 열심히 듣고 책을 읽고 신문스크랩하는 것도 좋지만, 하나님을 이해하고 나의 가치관과 시각을 키우고 배운 인문고전을 더 써먹기 위해서 성경의 더 깊은 이해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이 책 전에도 학교에서 로마서에 대한 책을 읽었는데, 물론 책에 대해 모든 것을 공감하는 것은 아니여도 성경에 대해 많이 배우고 있다. 또 요즘따라 더 자주 듣게 되는 성경강의도 그렇다. 그런 면에서 나는 창세기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창세기에 대해 거의 백지 상태였는데, 조금 더 성경을 이해하게 되어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