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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세계 - 2023 북스타트 선정도서 보림 창작 그림책
이미나 지음 / 보림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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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단단한 발굽에 뺨을 맞거나, 쫄딱 젖은 날에는

늑대답지 못하게 눈물이 세 방울 정도 났어.”

 

여러분은 오늘 어떤 하루를 보내셨나요?

끊임없는 경쟁을 강요하는 험난한 세상에서, 누군가는 어렵고 고단한 하루를 보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괜찮아요! 다 잘될거에요!”라는 희망찬 말 보다, 조용한 문장 몇 줄이 더 큰 위로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느꼈던 것처럼 말이에요.

 

아침 일찍 겨우 일어나, 바쁜 하루를 보낸 뒤 침대에 허탈하게 앉아있을 때면

보고싶은 사람들의 얼굴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라, 강하기만 할 것 같은 하얀 늑대도 보고싶은 얼굴이 둥둥 떠오르나 봅니다.

 

가장 용감한 늑대는, 가장 배고픈 늑대라는 문장은 조금 슬프기까지 합니다.

발 딛고 살아가는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우리는 용감해져야만 한다는 사실을 하얀 늑대 또한 자연에서 배웠나봅니다.

 

사슴은 먼바다처럼 고요했어

자연의 순리에 따라 사슴은 뼈만 남게 되었고, 굶주렸던 늑대는 유유히 자리를 떠납니다.

 

동화책의 삽화가 무척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빈센트 반 고흐가 떠오를 만큼 시원시원한 붓터치가 생생하게 느껴지고, 푸르른 색감 속에서 따뜻함이 느껴졌습니다.

 

하얀 늑대의 시선에서, 또 공중에서 활강을 하는 새의 시선에서, 사슴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며 ,참 오묘한 세상이야,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잘 버텨낸 나에게 커다란 위로가 되어준 책, 진심으로 저와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들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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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ig Book : 꽃 아트사이언스
유발 좀머 지음, 강준오 옮김, 바버라 테일러 감수 / 보림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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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꽃의 구조, 꽃의 특징 부터 장미-파리지옥-벚꽃-야생화-선인장까지! 꽃의 모든걸 담고 있습니다.

특히 책의 삽화가 무척이나 예쁜데요, 어른들을 위한 동화책을 만드는 출판사는 역시나! 남다르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어른들 뿐만 아니라, 백과사전처럼 식물 이름과- 특징만 적혀있는 딱딱한 식물백과사전에 흥미를 잃은 아이들에게도 딱! 맞는 책이 될 것같아요!


큰가시 연꽃이 2m넘게 자란다는 이야기, 우주??에서 키운 장미는 땅에서 재배한 장미와 냄새가 다르다는 이야기, 고대에서 부터 근육통을 진정시키기 위해 라벤더 꽃을 이용했다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THE BIG BOOK 꽃'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THE BIG BOOK 꽃 과 함께 "와 이렇게나 예쁜 동화책이 있다고? 이건 동화 그림이 아니라 예술 작품아냐..?" 하는 즐거움을 누려보시길 바랍니다!!



*본 리뷰는 보림출판사 서포터즈 [아티비터스 9기]로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진심을 잔뜩 담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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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리끼리 공룡 친구들 아트사이언스
나타샤 덜리 지음, 박진영 옮김 / 보림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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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끼리끼리 공룡친구들, 읽으며 길고 어려운 공룡의 이름을 무수히도 읊던 유치원시절의 제가 떠올랐습니다 :-)

다들~ 티라노사우르스 렉스! 브라키오사우르스! 를 외치던 시절이 있으셨을거에요! 저 또한 그랬습니다 ~~

책이 단단한 재질이고 그리고 무엇보다 "삽화가 끝내주게 예쁩니다!"
분명, 제가 일곱살이였다면..? 엄마에게 매일 이 책을 읽어달라구 쫄래쫄래 들고 다녔을거라고 확신 할 수 있어요! 200%확신합니다~!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공룡이 아직은 무서운 아이들에게도 분명 좋은 책이 될 것 같아요! 무섭지 않은 삽화그림 귀엽고 예쁜 색감의 공룡친구들이 있기 때문에 분명! 공룡을 좋아하게 될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


최초의 포유류 중에서 새끼 공룡도 잡아먹었다는 '레페노마무스',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시죠-? 궁금하시다면, 오늘 밤 끼리끼리 공룡친구들을 옆에 끼고! 공룡들과 오순도순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시는건 어떨까요?!


*본 리뷰는 보림출판사 서포터즈 [아티비터스 9기]로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진심을 잔뜩 담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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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간 몬스터 아티비티 (Art + Activity)
스티키 몬스터 랩 글.그림 / 보림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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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엔 어떤 친구들이 살고 있을지, 궁금한 아이들과 함께 찬찬히 책장을 넘길 수 있는 책- 바로! 숲으로 간 몬스터 입니다.

귀엽고 동글동글한 외톨이 몬스터와 함께 달빛이 빛나는 밤, 숲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중간 중간에 외톨이 몬스터가 동물친구들로 변장을 하고 숨어 있는데요, 이걸 찾는 재미도 쏠쏠 합니다. 어린이집을 다니던 때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면 "여기 몬스터가 있다!!!"하고 잔뜩 신이났을 것 같아요 : -) 지금도 이만큼- 재밌어 하는걸요..? 끝으로 가면 갈 수록 난의도가 올리가서 어른인 저에게도 쉽지 않더라구요~!


두더지는 꼬불꼬불한 굴 속에 살고, 삐뚤빼뚤한 뿔을 가진 수사슴과 뿔은 가지고 있지 않는 암사슴, 활짝 핀 꽃의 꿀을 빨아먹는 벌새까지~ 익숙하지 않은 숲 속 친구들도 등장하니,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본 리뷰는 보림출판사 서포터즈 [아티비터스 9기]로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진심을 잔뜩 담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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