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금 만나
정희경 지음 / 마루&마야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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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체대를 나왔지만 체대하고는 상관없는 하강백화점의 면접에서 송파를 격파하는 모습을 선보이는  적극적인 모습때문에 인턴사원으로 뽑혀 1년이 지난 오늘 정직원이 되어 첫출근하는 날입니다.  사람많은 지하철에서 휴대폰의 벨소리 때문에 가방에 손을 넣으라는 찰라에 지하철이 출발을 해 실수로 남의 엉덩이에 손을 댑니다. 그것 때문애 한 순간에 변태녀로 몰리고 출근해보니 이럴수가... 그 남자가 새로오신 팀장님이었습니다.

 

진원이는 차가 고장이 나 지하철로 출근을 하는데 누가 자신의 엉덩이를 더듬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자신의 직속부하인 우리였습니다. 실수로 엉덩이를 더듬은줄을 알면서도 우리를 놀리고 그렇게 티격태격 하면서 친해지게 되고 우리를 마음에 담습니다.

 

우리 지금 만나는 그다지 큰굴곡 없이 잔잔하니 흐르네요. 지하철에서 엉덩이 만지면서 인연을 맺고  회사에서 부하,직원으로 만나면서 엮이게 되는 잔잔하고 또 어떻게 보면 밋밋한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무난하니 재미있게 읽었네요. 여주의 발랄함과 남주의 능처스럽고 다정함이 좋았어요. 우리는 언니 유라의 이혼으로 인해 재벌집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데 팀장인 진원이가 실질적으론 화강백화점의 차남인줄 알고 난 후 멀리 하려고 하지만 진원이의 다정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극복하고  둘이 알콩달콩하니 사랑을 나누는 모습에 흐믓합니다. 우리도 발랄하고 당차고 열정적이라 좋기도 하지만

우리의 고민을 알고 그 고민을 없애고자 먼저 적극적으로 나서고 그러면서도 우리를 배려하고 이해하면서 기다려주는 진원이가 저는 더 좋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편안하니 무난하게 가볍게 읽을만 합니다. 다만 둘의 감정선이 많이 없다보니 밋밋할수도 있어요. 언니 유라의 이야기도 궁금하네요.  사랑했지만 시댁쪽에서 반대하는 결혼이라 결혼하고 나서도 구박을 받는데 남편은 우유부단하게만 구네요.이혼하고 나서도 시댁에 불려가서 핍박을 받는 언니 유라에게 아직 남편을 사랑한다지만 우유부단한 남편이  아닌 새로운 남자를 붙여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아님 남편이 변한 모습을 보이든지요.  암튼 언니 유라의 이야기도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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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내를 소개합니다
문언희 지음 / 동행(마야마루)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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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식품 본부장 무진은 신입사원으로 들어온 정윤을 첫눈에 보고 반해 1년넘게 비밀스런 연애를 하지만 결국은 아버지에 반대에 의해 정윤이 교통사고로 죽습니다. 생모로 인해 아버지의 전처가 죽고 자신으로 인해 이복형인 죽어 무진은 아버지에게는 언제나 약자였고 충성스런 개였습니다. 그래서 사랑하던 여자를 지켜주지 못하고 보내야만 했고 1년후에 아버지에 의해 선을 보고 결혼을 하는데 정윤이를 잊지 말자 했지만 언제부턴가 아내인 서하가 자신의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서하조차 아버지가 이용하자 이혼을 결심합니다.

 

오빠가 있지만서도 무능력한 덕분에 서하가 코리안푸드대표가 되고 26살 대리운전기사가 몬 차를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하고 다리에 이상이 생깁니다. 재활치료를 열심히 해보지만 다리를 저는것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아버지는 병으로 인해 얼마 살날이 없다면서 맞선을 보게 하고 자신의 다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바라보는 맞선남 무진하고 결혼을 하게 됩니다. 자신에게 친절한 시아버지였건만 본색을 드러내게 되면서 무진과의 결혼도 이상이 생깁니다.

 

시놉을 보고 무척이나 기다리고 기대했던 책인데 신파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아주 좋으네요. 첫사랑을 가슴에 묻고 어쩔수 없이 정략결혼을 했지만서도 서서히 조금씩 아내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무진이도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가 생기고 절름발이라고 비웃는 아내의 다리를 무진은 아무렇지 않게 대하면서 한걸음씩 자신에게 다가오라고 하는데 가슴이 다 뭉클합니다. 어머니와 죽은형이 무진이의 약점이 되어 아버지한테는 충성스런 개가 되어

전옛인은 지키지도 못했지만 이번만큼은 지키겠다고 다짐하면서 서하에게 믿음직한 남편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는것도 좋았어요. 무심한 남편이었지만 점점 다정한 남편이 되어가고 서하또한 남편인 무진을 위해 용기를 내어 한걸음씩 다가가는것과 남들에게 보여지는 모습이 자신이 다리를 저는 모습보다는 다쳤다는 의미로 목발을 짚고 다니는게 휠씬 나아서 목발을 짚고 다니지만 무진은 목발을 오래 짚고 다니면 어깨가 자연스럽게 아파지는

모습을 알아 목발이 아닌 걷는 연습을 하라고 하면서 무진은 그런 아내를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당당하게 대해주고 뿌듯해 하는데 그게 참 짠하면서도 뭉클합니다. 잠시 잠깐 서하가 짝사랑했던 선배가 나오는데 서하는 이미 인연이 끝났다 생각하고 지금 현재는 오로지 남편만 알아 선배가 나와도 그게 전혀 상관없다 싶으니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고 무진이의 첫사랑또한 무진이가 가슴에 묻고 오로지 서하한테만 집중해서 좋았어요.

 

무진의 아버지는 참 할말이 없지만 그렇게 만들기까지 무진의 어머니가 큰한몫을 차지했다고 봅니다.  가난이 싫어 유부남인줄 알면서 무진이를 가지고 무진이를 낳자 마자 찾아가서 아들이라고 해 전처는 충격으로 쓰러져 죽고 전처하고 난 사이에 아들이 무진으로 인해 죽어 더 차갑고 무진을 아들로 대하지 않은것은 다 무진엄마의 업보라고도 할수 있으니까요. 물론 무진의 아빠도 자신이 뿌렸으니 그렇게 허망하게 세상을 떠나는것도 죄의 업보를 씻는다고 생각하니 불쌍하지도 않아요.

 

내 아내를 소개합니다는 전체적으로는 좀 무거운 분위기가 나고 여주나 남주 때문에 마음이 아파 짠하기도 하지만 서로의 상처가 서로에게 스며들면서 치유를 해나가면서 사랑하고 그로 인해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는게 전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작가후기를 보면 작가님이 저와의 만남이 나쁘지 않으셨다면. 다음에 또 재회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는데 전 아주 좋았기 때문에 다음만남을 무척이나 바랄것 같습니다. 다음작품은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보실 수 있는 녀석들을 데리고 오도록 해 보겠다고 했지만 전

이렇게 무거운 분위기의 녀석들을 보는것도 아주 좋습니다. 다음작품도 기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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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맛
정은향 지음 / 마루&마야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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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현대소설, 카리스마남, 능력남. 계략남, 절륜남. 질투남, 다정남, 집착남, 소유욕, 상처녀, 고수위

 

<책소개>

자고 싶다.

하루라도 맘 편하게, 깊은 잠에 빠지고 싶다.

자고 싶다.

눈앞에서 떨고 있는 이 여자를 통째로 삼켜 버리고 싶다.

 

"이것 좀 빼 주시면 안 될까요.....?"

 

격정적이고 생경한 감각이 온몸을 두드려 깨우고

봉인된 과거의 상처가 따뜻한 물처럼 녹아드는 순간

윤주는 처음으로 깊은 잠을 맞이한다.

 
"괜찮아, 이건 꿈이야"
 
한번도 느껴 본 적 없는 소유욕과 집착,
매일 밤 여자를 품에 안고 진한 행위를 나누면서
준혁은 현실보다 달콤한 꿈에 빠져든다.

 

헐떡이는 그녀의 숨결

벌거벗은 남자의 육체.

환상은 실제가 되고 악몽은 현실이 된다.

 

자. 고. 싶. 다.

어제보다 더 은밀하고, 꿈보다 더 달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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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는 재벌집 운전기사였던 아버지 덕분에 재벌집딸과 함께 사립학교에 다니는데 다른 학생과는 다르게 아버지가 운전기사인지라 왕따를 당합니다. 이런 윤주에게 다정하게 대해주고 접근하는 남학생이 있어 윤주는 마음을 열고 대했는데 알고보니 자신의 주인집딸과 함께 그 남학생이 짜고 일부러 접근한 것이었습니다. 그 둘은 윤주를 학교 창고로 불러 내어 몹쓸 짓을 시키자 윤주는 그 당시에 벗어나고자 하는 심정으로 그 둘이 시키는대로 하고 그게 겉잡을 수 없이 소문이 나기 시작해 자살을 시도합니다. 그 뒤부터 윤주는 자신의 꿈이 아닌 남의 꿈에 들어가기 시작하는데 대부분이 악몽이라 잠을 제대로 자지도 못합니다. 그게 벌써 10년째 이어지고 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그 남자의 꿈에 들어가기 시작하고 그 남자하고 윤주 자신도 모르게 같이 진한 행위를  하게 됩니다.

 

준혁은 재벌집 사생아이지만 재벌집하고는 상관없이 건축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능력있는 남자이고 자신이 사생아라 결혼은 전혀 생각이 없는지라 즐기기만 할뿐입니다. 그런 준혁에게 꿈속에서 여자가 찾아오고 그 여자하고 진한행위를 하면서부터 비록 꿈속일지라도 그 여자외에는 다른여자는 눈에도 들어오지 않고 그 여자를 사랑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현실인 것처럼 이런저런 얘기도 하면서 그 여자의 사정을 알게 되는데 어느날  꿈속에서만

보았던 여자를 우연히 현실에서 마주치게 됩니다.

 

작가님 블로그에서 꿈의맛 소설을 쓰게 된 계기가 19금소설을 엄첨 찐하게 써달라는 의뢰가 들어와서 어떤게 쓰는게 찐할까 고민하다가 발견한 소재가 꿈이라고 하네요. 꿈은 원래 현실에선 이룰수 없는 은밀한 욕망과 맞닿을수 있다고 하시면서요. 꿈의맛이란 어떤맛일까 궁금했는데 읽고나서의 제느낌은 아주 달달하고 달콤하고 화끈한 맛이네요. 아주 새콤하면서도 달콤합니다. 꿈속이니만큼 짙한 정사라 야할것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전 그렇게 야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오히려 감칠맛나고 찰지는 느낌이 듭니다. 처음 글을 접해 본 작가님인데 참 글을 찰지고 맛깔스럽게 잘쓴다는 생각이 들어요. 윤주는 자신의 처지로 인해 항상 움츠리고 다른사람의 꿈에  들어가  악몽으로 시달리고 잠을 못자는 편인데 그 남자의 꿈에 들어가 둘이 정사를 하고 부터는 불면이 없어지고 잠도 잘잡니다. 그런 그를 자신이 주방장으로 있는 식당에서 마주치게 되고 도망치게 되지만 둘은 천생연분이고

애초부터 붉은실로 둘이 묶여 있어 아무리 달아나려고 해도 항상 그 남자의 손아귀에 있습니다. 꿈속에서 이미 얘기를 나눠었던지라 준혁에게 의지를 하게 되고 그러면서 마음을 안정을 찾아가게 되는데 10년만에 다시 만난 주인집딸과 남학생에게 학생때와는 다르게 주눅들지 않고 큰소리치는 변화된 모습이 생겨서 좋으네요.

 

준혁은 처음에 윤주를 꿈속에서 만나기전 나쁜남자 모습이고 바람둥이 이미지라 이 남자 뭐야? 했는데 책을  읽을수록 준혁이의 야성적이고 남성적인 매력에 푹 빠졌네요. 다 읽고 나서도 준혁의 매력에서 빠져나오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오~오~정말 준혁이 너무 멋지고 매력적입니다. 아주 그냥 죽여줍니다. 양기가 충만하다 못해 아주 넘쳐서 윤주를 가만두지 못하는 절륜남입니다. 그러면서 현실에서 만난 윤주를 자신의 옆으로 데려오기 위해 윤주 주변인들을 포섭하는 계략남입니다. 윤주가 힘들게 살아왔던 일들을 이해하면서 윤주를 배려해주는 다정남입니다. 능력이 넘쳐나긴 하지만 그래도 아주 철처하게 잘근잘근 밟을려고  잠시나마 아버지의 힘을 빌려  윤주를 10년전에 괴롭히고 10년후에 우연히 만난 윤주를 괴롭히는 둘을 지능적으로 복수를 해주는 카리스마남 이네요. 그러면서 윤주가 다른남자를 쳐자봐도 질투를 해주는 소유욕도 철철 넘치는 남자입니다. 정은향님 작품은 꿈의맛이 처음인데 너무 좋아서 작가님이 이북내신 글을 찾아볼려고 합니다. 글이 참 맛깔스러워요. 마야마루에서 요새 나온 신간중에서는 꿈의맛이 단연코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준혁의 매력에 푹 빠져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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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이서윤 지음 / 동행(마야마루)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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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그룹의 후계자이면서 세기 물산 대표이사이자 사장인 윤원은 계모인 나회장이 쓰러지자 회장대행을 하는데 그룹에서 후원하고 잇는 청소년연극제에 참석하고 거기에서 연극을 하고 있는 자신보다 한참 어린 이서를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이서또한 누군가의 눈길을 느끼고 자신을 뚫어질듯이 보고 있는 윤원에게 한눈에 반합니다.

나이는 자신보다 한참 어리지만 한번 마음에 담은 이상 윤원은 이서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게 되고 교복을 벗으면 자신에게 찾아오라고 하지만 이서는 아쉬운 사람이 찾아오는 거라고 합니다. 졸업을 하고 알바를 하고 있는 이서에게 찾아 온 윤원은 시간을 두면서 이서를 곁에 둘려고 하는데 상황이 전혀 윤원의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고 엉뚱하게 흘러가는 지라 이에 윤원은 자신의 옆에 제일 안전하다고 생각되어 이서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오게 됩니다. 이서는 자신을 좋아해주고 자신을 구해 준 윤원에게 자신의 마음을 다해 고백하면서 유혹을 합니다.

 

이서윤님을 좋아하고 신파를 사랑하는 저한테 유혹은 재미있는 책이네요. 생각보다 두꺼운데도 전혀 두껍다는  생각이 안들정도로 그자리에서 훅 읽었네요. 나이는 어리지만 아주 당차고 주어진 자신의 운명을 원망하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이서가 참 예뻐요. 외모도 아주 예쁘지만 나이에 비해 상대방을 배려해주고 사랑을 줄줄도 알아 더 예뻐보였는지도 모릅니다. 윤원이는 이서를 마음에 담고 부턴 이서를 확실하게 보호해주고 사랑해주면서

때론힘든  이서를 위해 힘있는 자신의 능력도 발휘하고 이서의 말을 들어주고 이해해주는 멋진남자입니다. 그러면서 자신보다는 이서를 배려해주는 다정스런 면도 있고 이서가 당당하게 서는걸 지켜봐주고 기다려줄줄 아는  매력적인 남자네요. 신파를 좋아하시는 분한테는 재미있겠지만 신파를 안좋아하시분은 좀 지루하다고 느낄수도 있는 유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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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무게
정이준 지음 / 다향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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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을 운영하던 아버지로 인해 부족감없이 살았던 이서였는데 부도로 인해 아버지는 술로 세월을 보내고 그로 인해 엄마는 나가서 일을 하시다가 병을 얻어 자리에 눕습니다. 엄마와 두딸을 고생시킬수 없는 아버지는 죽음을 택하고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나온 보상금으로 엄마치료비와 생활비로 연명하게 되지만  턱없이 모자라게 되고 이서의 언니인 연서가 돈으로 팔려가듯이 결혼을 하게 됩니다. 연서의 시누이이자 친구이기도 한 준희에게 이서는 항상 약자였고 준희가 시키는대론 모든지 다 하는편이라 준희의 거절을 못해
맞선 대타로 나가고 거기에서 맞선남으로 나온 한석주를 보게 되지만 이미 남친이 있는 준희의 바램대로 에프터신청이 들어오지 못하게끔 된장녀 역할을 하게 되는데 그 찰라에 이서가 면접을 보았던 회사에서 합격이라는 문자가 오게 오고 맞선남 석주가 자신이 합격한 백화점에서 일한다는것을 알게 되어 된장녀 역할을 한 걸 후회하지만 이미 되돌릴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다시는 마주칠 일이 없었던 맞선남 석주를 신입사원으로 들어간 백화점에서 직속상관이자 사수로 재회하게 됩니다.
 
잔잔하듯 하면서도 재미있지만서도 썸을 타는게 너무 질질 막판까지 끄는지라 정말 달달할 사이도 없이 허무하게 끝나네요. 썸을 타도 어느정도 적당히 타고 그러고 나서 알콩달콩하니 달달한 연애를 하는게 좋은데 연애의 무게는 연애가 너무 무거웠나 봅니다. 이서는 집안의 형편이 그래서 그런지 너무나도 소극적입니다. 공부도 잘하는 모범생이긴 해도 그건 순전히 이서의 열광적인 노력덕분입니다. 모르는것이 있으면 눈치가 보여 물어보지도 않고 끙끙 앓다가 혼자 해결을 하는 편입니다. 회사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말도 못하고 그저 눈치만 볼뿐이라 이서가 너무 답답했습니다. 물어보면 멀리 돌아가지도 않아도 될껄 빙빙 돌고 돌아 문제를 해결하는 성격이라 소심하고 눈치보는 성격이 별로 마음에 안듭니다. 석주는  자신의 잘난 외모로 인해 여자들에게 시달림을 당해 여자기피증까지 생겼지만 이서한테 만큼은 접촉을 해도 상관이 없는 지라 이서를 마음에 둬 이서하고 썸을 타는데 마음에 있으면 썸을 탈 게 아니라 고백도 하고 사랑을 해야지 둘이 아주 끝까지
썸만 타는게 좀 살짝 짜증이 났습니다.
 
이서의 친구이자 언니의 시누이기도 한 준희가 친구로 나오고 이서의 첫사랑이자 짝사랑이었던 친구 다원이의 오빠 건하가 나오는데 둘은 정말 도찐개찐입니다. 준희보다 건하가 불쌍하기는 해도 건하도 뭐 자신이 저지른 일이라 그렇게밖에 떠날 수 없는데도 별로 동정이 들지 않네요. 전 연애의 무게에서 이서와 석주보다는 언니인 연서가 더 눈에 들어오네요. 집안을 살리기 위해 거래에 의해 결혼을 하고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
아이가 없고 시어머니한테 핍박과 구박을 있는 대로 받고 남편 승재하고 오해가 쌓여 둘이 돌이킬 수 없는 관계가 되어 시어머니 바램대로 이혼을  하는 언니 연서가 제 취향에 더 맞네요. 그래서 언니 연서의 이야기를 써줫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연애의 무게는 둘이 너무 썸을 타고 둘의 연애 비중이 넘 작아 그게 참 아쉽네요. 그렇게 썸을 탔으면 조금 만 에필이라도 길게 써주고 결횬을 확실하게 약속이라도 하든지 해야 하는게 썸은 죽어라 타고
연애는 부족하면서 현재의 상태로 만족하고 끝낸게 너무나도 아쉬워서 괜히 다 읽은책을 뒤적거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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