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을 뛰어넘는 자소서 - 취업 끝판왕 옴스에게 배우는
옴스 지음 / 원앤원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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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에서 관성의 법칙이라는 말이 있다. 물체는 늘 자신의 상태를 고수하려고 한다. 취업도 마찬가지다. 외부의 요인이 없으면 취업 준비는 늘 하던대로 하려는 경향이 있다. 올바른 방법이라면 다행이지만, 우리 대부분은 취업 준비가 익숙하지 않다. 나는 이번에 서류를 7곳 넣었다. 결과는 4곳 탈락 3곳 대기이다. 탈락한 2곳은 내가 4년의 오랜기간 경험을 해온 직무였다. 그리고 스펙도 전혀 나쁘지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서류 전형에는 합격할 줄 알았다. 하지만 아니었기에 적지않은 충격을 받았다.

이 책은 서류를 준비하면서 알게되었다. 전체를 읽지는 않았지만 자소서의 본질, 지원 동기 작성 방법 등 필요한 내용을 부분적으로 읽었었다. 서류 마감까지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많은 것들을 충분히 적용해보지 못했지만, 다음 서류를 작성할 때는 충분히 활용할 예정이다. 왜냐하면 탈락된 자소서를 다시 보았을때 이 책에서 권하지 않는 경험, 역량 나열 등의 패턴이 보였기 때문이다. 내가 직무담당자였어도 합격을 무조건 시켜야하는 자소서는 아니었을 것 같다.

기존의 관성을 바꾸고싶다. 내 관성은 경험 나열, 역량 나열 등의 나 중심의 자소서였다고 생각한다. 이것을 이 책에서 언급한 나 sales 중심의 자소서로 전환하려고 한다. 관성을 바꾸려면 큰 힘이 필요하다. 단기간에 쉽게 전환되기는 어려운 것 누구나 알고있다. 하지만 일단 하면 바뀌기 시작한다.

끝으로, 나 이외에도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응원하고 싶다. 취업이 인생의 목표는 아니다. 이것은 과정이다. 취업 이후의 삶도 언제나 시련과 고난을 겪으며 갈림길의 순간이 온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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