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은 악플러 미래의 고전 43
윤숙희 지음 / 푸른책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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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특이하고 강렬해서 읽게 되었다. 

그런데 내용은 여러가지를 생각해 보게 하는 따뜻한 이야기가 들어 있었다.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조나단은 악플러를 읽으면서 악플 때문에 자살한 연예인이 생각나기도 했다.  

그런데 악플 때문에 상처 받는 건 연예인뿐 아니다. 아이들도 가입한 카페나 인터

넷 사이트에서 상처를 받는다. 앞으로 악플 때문에 괴로워하는 일이 없었으면...

효진이의 진심을 알게 된 해은이가 비틀어진 마음을 풀고 이제 악플러 대신

선플러가 되었다. 그동안 악플을 달던 다른 사람들도 해은이처럼 선플러가

되었으면 좋겠다.

 

거미아빠는 한때 죄를 짓고 잘못을 한 무뚝뚝한 아빠지만 아들과 가까워지려는

노력이 감동적이었다. 현수가 그 마음을 알게 되어 기쁘다.

아버지와 아들 사이는 말보다 끈끈한 정이 흐르는 것 같다.

나를 밟지 마세요는 생명을 앗아간다는 무서운 지뢰에게도 산양이 다칠까봐

걱정하따스한 마음이 있다. 지뢰와 산양이 친구를 갖게 되어 참 다행이다. 

역시 친구란 힘들 때 옆에 있어 주고 서로 위로해 주는 것이 진정한 친구이다.

달빛을 담은 소리는 문학적인 향기가 느껴져서 기억에 남는 작품이다.

 

그리고 빠삐용과 금빛날개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이야기이다.

그동안 아무 생각없이 동물원에 가서 동물들을 보며 즐기곤 했었는데 앞으로

동물들을 따뜻하게 보살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동물들에게도 자유가 있고 우정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 새벽이와 빠삐용,

금빛날개의 우정이 눈물 겹고, 금빛날개가 무사히 자유를 찾길 기도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앞으로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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