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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카 만화 백과 6 : 고려 후기의 변천 - 초등 한국사의 첫걸음 ㅣ 히스토리카 만화 백과 6
봄봄 스토리 지음, 조병주 그림, 노인환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8월
평점 :
짧지만은 않은 역사
고려
470년이란 역사 속에 건국부터 해서 중기까지는
지난번 고려의 건국과 발전을 통해서 봤는데요
확실히 백제나 고구려 신라와 같은 그런 시작은 아니었고
전쟁을 통해 정복하고 하나로 통합하기 위한
정말 수많은 노력을 통해 어느 정도 안정기에 접어들기는 했지만....
대내외적으로 과도기라도 해도 과언이 아닐 그런 시대였던건 맞는거 같아요
하나의 성씨를 갖은 사람들이 대를 이어서
나라를 다스리는것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겠죠
초등학교 현직 선생님들이 강력 추천하고 있는 히스토리카
고려 후기의 변천인데요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고려의 멸망까지 나온 부분이더라고요
고려 후기 참 다양한 사건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확실히 뒤로 갈수록 어느 왕조던간에...
부패는 어쩔수 없나봐요
화려했던 불교마저..... 변화를 겪게 되니까요
인포그래픽에서도 고려 후기는 파란만장했다고 소개를 해요
무신정권과 민란
원의 침략과 저항
그리고 결국엔 원에 복속되고 그것을 벗어나기 위한 발버둥?
안정적이었을 것 같았던 고려
그러나 세계사를 봐도 이 시기엔 정말 다양한 정복 전쟁이 일어났던 시대인건 맞아요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원나라라는 거대 제국이 만들어지는 과정인데요
고려에 비해면 비교적 짧은 역사를 지녔지만
정말이지 굵고 짧게 그러나 강렬하게 세계사에 한 획을 그었던 것만은 사실이니깐요
중세시대 흑사병이란 병의 시작도 바로 이 원나라의 정복전쟁으로 시작된것이란걸 아시나요?
유럽을 공포의 도가니로 만들었던 흑사병의 시작
그러면서 세균전의 시작
그게 원나라의 정복전쟁으로 생긴것이라네요
그나저니 인포그래픽이 눈길을 확 끄는건지
초성퀴즈 카드는 안보네요 ㅋㅋㅋ
아직은 책을 다 안봐서 그런가봐요
역사책을 잘 안봐서 지식이 아주 아주 짧거든요
그래서 쉽게 못 맞출것 같으니 이번엔 아에 안보고
책부터 봐요
앞서 고려 건국과 발전은 드라마 촬영이라는 것을 모티브로 해서
이야기를 자세히 풀어나갔는데요
이번에는 고려의 유명한 문화유산
고려 청자를 지키는 요정이 등장하는데요
시간여행을 하게 해주는 요정이네요
요런 전개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요
자신이 그시대에 있었다면 이란 상상을 통해
역사적 인물에 대한 생각도 상상하게 되고
머리 속에 흐름을 만들어 이어서 생각하게 되는것
역사공부를 하는 가장 기본이 아닐까 해요
사실 고대시대에는 문신도 중요했지만
무신도 그 역활이 상당했었는데요
고려시대에는 문신이 무신보다 더 나은 대우를 받게 되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무신들의 불만은 커져 가고
결국엔 정변이란것을 일으키게 되고....
하지만.. 무신이 집권했다고 해서 달라지는건 거의 없고
결국 최충헌이란 사람까지 나왔지만...
뭐든 시작은 참으로 좋은 계획이 나오고
백성을 위하는듯 하지만...
권력이란 것을 잡게 되면...
별반 달라지는게 없이 똑같아 지게 되죠
고려사 중 무신정변에서 가장 핵심적인 최충헌의 봉사
교정도감 등이 이해 하기 쉽도록 잘 풀어냈더군요
물론 그 후에 일어나는 민란도
왜 일어날수 밖에 없었는지도 이야기로 잘 풀어내고요
읽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되요
진짜 역사는 흥미를 붙이게 되면
진짜 재미있는 과목이 아닐까 하는데
히스토리카는 그 재미를 알게 해주는것 같아요
무신 정변 이후 원의 침략이 나오는데요
원의 침략으로 만들어진 문화재
팔만대장경이 소개가 되요
팔만대장경...
당분간을 볼수 없게 되었죠
민간인 공개가 안되서요
참 아쉽지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니...
잘 보관해야 후손들에게 물려줄수 있어서 선택한 방법이니
나중에 아이들이 자라서 볼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꼭 보여주고 싶은 문화유산이에요

끝까지 몽골에 대적했던 삼별초
그런데 이 책에서는 조금 다른 각도로 해석을 하네요
전 어려서 역사를 배울때 단순히 몽골에 대적했던 의병?
이렇게 배웠는데
역사는 확실히 해석하기 나름인것 같아요
몽골에 저항했다 라는것만 보면 자랑스럽지만
다른 각도에서는 더이상 자신들이 설자리가 없게 되어서
어쩔수 없이 내몰리게 된?
싸울수 밖에 없는?
그런 시각...
뭐 그 시대에 산게 아니니 정확한 것은 알수 없지만
이런 비판적인 시각도 참 중요한 가르침인것 같아요
팔만 대장경 만큼이나 유명한 고려청자
고려청자가 단순히 도자기만을 의미하는게 아니었네요
기법도 다양하고 쓰임새도 다양하고
뿐만 아니라 만드는 법도 소개가 되는데요
신기할 따름이에요
특히나 이름...
기법과 무늬 그리고 용도
이런것이 이름에 다 담겨 있다니 정말 신기하죠
그 외에도 정말 다양한 고려의 문화재들이 나오는데요
목화에 대한 것도 빠지지 않고 나오고
나전칠기에 인쇄술도 나오고
불화에 대한 것도 나오고요
근데 목화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는군요
최근 백제시대 물건에 목화가 들어 있는것이 있어서
과연 목화를 문익점이 들여온게 맞는지
고려 후기부터 재배한게 맞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데요
예전과 다르게 이제는 한국사 세계사가 아닌 역사라는 과목으로 해서
통합되어서 배운다는건 다들 아시죠?
고려후기의 변천을 세계사와 함께 보는데요
원나라에 대한것도 나오네요
원의 멸망전 유럽에 유행했던 페스트
백년전쟁
등등 정말 핵심적인 세계사가 나오면서
함께 연계해서 배우게 되니
세계사도 보다 쉽게 접근이 가능할것 같아요
뿐만 아니라
히스토리카 역사 용어알기
가장 핵심적인 용어들에 대한 소개가 나와서
어휘력 확장에도 도움을 주면서
보다 쉽게 역사를 알게 해주는데 도움이 될것 같아요
어느덧 고려까지 마무리가 되었는데요
앞으로 있을 조선시대와 일제 강점기 그리고 현대까지
책이 어떻게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요
학습만화라고 해서 다 똑같지 않고
학습에 도움이 되게 하기 위해서 수많은 노력이 들어간 집필진의 수고로 나오게 된
그런 책이란것을 책을 보면 알 수 있어요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보다 쉽게 역사를 재미있게 볼수 있을지를 고민한 흔적들
그래서 꼭 보면 큰 도움이 될것이란것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