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고 싶다면 고양이와 함께 사세요
가바키 히로시 지음, 한성례 옮김, 가바키 미나코 감수 / 문학세계사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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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6번째로 읽고 함께할 도서는 바로 고양이가 우리에게 주는 행복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도서 '행복하고 싶다면 고양이와 함께 사세요'라는 도서 입니다. 저자인 가바키 히로시는 현재 고양이를 키우면서 고양이 관련 책을 내는 출판일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정말 고양이로 인해 인생이 바뀐 케이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집에서 고양이 한마리와 5년째 같이 동거동락을 하면서 고양이가 주는 일상생활 속에서의 힐링에 대해 누구보다 크게 공감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좀더 구체적인 내용의 도서를 읽오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얼마전 KBS에서 했던 (지금도 시리즈가 계속 되고 있지만) 빅캣이라는 고양이과 동물에 대한 다큐멘터리도 그렇고 제가 좋아하는 EBS프로그램인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 이젠 고양이 관련 '고양이를 부탁해'라는 고양이 관련 프로그램도 하고.. 이 처럼 이제는 강아지 만큼이나 고양이도 우리 삶과 일상속에서 친근하게 그리고 많은 개체수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이 애완동물로 또는 반려 동물로 고양이를 키우는 이유 중의 하나가 단순히 귀여워서라기 보다 (설마 쥐를 잡기 위해 키우는 분들이 많지는 않겠죠) 고양이를 키움으로해서 고양이가 주는 힐링과 치료 때문에 키우는 사례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이번에 고양이를 처음 키웠는데 처음에는 너무 작고 귀여워서 그냥 귀엽기만했다가 이제는 고양이를 쓰다듬고만 있어도 왠지 모를 편안함과 함께 기분이 좋아지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분명 고양이가 제게 주는 힐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도 그런 고양이가 주는 안정감이나 힐링에 대해서도 과학적인 근거를 들어 (사실 과학적인 근거는 조금 약한것 같습니다만) 이야기해주고 있는데 책을 읽으면서 나름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이 책에는 '왜 고양이는 몸에 좋은가?'라고 쓰여져 있는데 특별히 고양이라서 좋은것보다 반려동물 또는 반려식물처럼 우리 곁에 있는 무언가의 살아 있는 존재들 모두가 우리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 같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끝으로 이 책에는 참 많은 고양이들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사실 이 등장하는 고양이들은 책 내용에 있어서 뭔가 특별한 출연은 아니고 그냥 귀여운 사진으로만 출연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이 책에 조금 아쉬웠던게 고양이가 우리에게 주는 행복에 대한 좀더 구체적인 사례와 그 스토리에 걸맞는 고양이 사진들이 함께 했더라면 이 책은 좀더 재미있고 더 공감이 갔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고양이가 함께 있는 사람들에게 뭔가 귀여움 그 이상을 전달해주는데 대해 함께 공감하는 사람이 있다는데 만족하면서 책 잘 읽었습니다.

 

끝으로 이 책을 읽을 기회를 준 네이버 북카페 '책과 콩나무'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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