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비즈니스 산책 - 14억 중국시장의 등용문 비즈니스 산책 시리즈
김명신 지음 / 한빛비즈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저자는 KOTRA출신으로

상하이 생활의 경험을 살려 비지니스 가이드를 제시하는 책이다.

하지만 중국 초보자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진짜사업을 하려는 사람이나 회사라면 글쎄..

 

우선 십수년을 출판업에 종사했던 본인의 의견으로 이책은

검수가 제대로 안되어 있다.

 

중국책을 내면서 속에 들어있는 한자는 모두 중국에서 쓰는 간체가아니다.

편집자의 실수인지 필자가 소홀한것인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아쉬움과 성의 부족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또한 일부 업체이름은 오류도 나온다..

途家 http://www.tujia.com/ 를 소개하며

쉬자왕이라고부른다.

빈집이나 별장을 소개하는 사이트인데

투지아왕(왕는 우리가 xxx닷컴이라고 부르는것같이 인터넷 회사를 칭하는 말이다)

이 어떻게 쉬자왕이 되는지 모르겠다.

물론 중국어로 자다가 쉬지아오이니까 잠자는곳 찾는 사이트라서 그리 생각했는지 모르겠지만

본인이 직접쓴글이 맞다면 한페이지내내 몇번이나 실수를 한다는것은 상식선에서 이해가 안간다.

 

둘째는 이책은 너무 상하이 위주로 서술해서 객관성이 없다.

물론 제목이 상하이 비지니스이기는하지만

저자는 상하이에서 태어났거나 상하이에 본사가 있거나 상하이에 점포가

많은 업체는 무조건 상하이 업체라고 부르고

상하이가 중국 무역 상업의 중심인것 처럼 서술한다.

사실 상하이는 화상(중국상인)의 중심 도시도 아니고 거점도시도 아니다.

중국 최대의 소비도시이기 때문에 너도나도 발을 담그는것 뿐이다.

 

결론적으로 중국을 안가본 사람이라면 중국 생활 이것저것을

소개하는 블로거정도로 생각하고 읽어주면 되는 책이지

너무 많은것을 바라거나 이책을 믿고 사업하려는 생각은 하지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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