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에 소외당한 당신에게 드리는 부동산 부자 노트
오은석 외 6명 지음 / 다다리더스 / 2021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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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에 '부동산'을 검색하면 뜨는 '네임드 부동산 카페들'이 있다.

부동산 스터디, 월급쟁이 부자들, 월급쟁이 재테크 연구카페, 짠돌이 카페 등등

그 중 '북극성주'님이 운영하는 북극성부동산재테크 카페가 있는데,

경매를 메인으로 체계적인 강의 커리큘럼으로 운영하고 있다.

나는 20년도 북극성카페에서 진행한 재개발 강의를 들었는데,

만족하며 들었고 덕분에 부모님 재개발 투자를 실천할 수 있었다.

여하튼, 이 책은 북극성카페의 대장인 북극성주님과 멘토 6인들이 함께 쓴 책이다.

7명 각각 다른 투자 방식, 스타일, 원칙 등을 보며 그 중 '나와 가장 잘 맞을 것 같은 사람', '내가 따라하고 싶은 사람'을 탐색할 수 있었다.

야오님의 파트를 보면 '멘토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부동산 투자에서 기본은 무엇일까? 바로 임장이다. (중략) 두번째는 '모방'이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했다. 대한민국 사람들이 잘하는 것 중 하나가 모방이라고 생각한다. 무분별한 복제처럼 선을 넘지 않는다면 모방은 성장하는 데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잘하는 사람을 따라 하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새로운 것을 시작하면 가치관, 방향성, 성향 등을 고려하여 마음에 드는 멘토를 정한다. 그리고 그 사람을 따라 하기 위한 노력을 한다. 그 사람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서다. 그렇게 장점을 따라 하고 걸어간 길을 따라가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실력이라는 근육이 생긴다."

투자로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성공한 방식이 모두 제각각이다. (물론 공통점도 있다.)

누구는 소액 갭투자로, 누구는 재개발재건축으로, 또 누구는 토지로 성공했다.

이 방법들을 모두 따라할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나와 투자 성향과 방향성이 맞는 멘토를 찾고,

이 멘토처럼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다보면

나만의 투자 원칙이 세워질 것이다.

즉, 이 책은 소액 갭투자부터 경매, 재개발 재건축, 상가까지 자신만의 투자로 성공한 멘토들의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 내가 가고 싶은 길을 그려볼 수 있게 하는 밑그림 같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부동산 부자노트'를 읽고, 7개의 밑그림 도안 중 어떤 그림을 그릴지 고민해볼 수 있다.

물론 밑그림을 잘 따라 그리는 것은 이후 노력에 달렸지만 말이다!

그래도 백지 상태에서 그림을 그리는 것보다 훨씬 시행착오가 줄지 않겠는가 :)


별점 : ★★★★

추천 대상 : 부동산 투자는 하고 싶은데, 백지처럼 막막한 초보자


(37쪽) 우리가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돈과 시간을 우리 자신과 자산의 성장에 쓸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자기 계발이 가능한 책을 읽고, 부동산 아바타 시스템을 구축할 방법을 배우고, 정보를 공유할 목적으로 SNS을 활용하며, 자산을 성장시킬 수 있는 강의를 듣거나 스터디를 하면서 부자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채워야 한다.

(38쪽) 단언컨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절대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불필요한 것을 비우지 않으면 과거에 갇혀 살 것이고, 필요한 변화로 채운다면 과거와 다른 삶을 살 것이다.

(90쪽) "올 한 해 순자산 증가 목표는 1억 원이며, 1분기 보유하고 있는 2개의 물건을 매도하여 확보가 예상되는 투자금은 1억 원이다. 이 자금 1억 원으로 2분기 A 지역과 B 지역의 3억 원대의 물건을 각각 1건씩 매수할 것이며, 협상을 통해 사전 수익을 각각 1000만원씩 총 2000만원을 확보할 것이다. 새롭게 매수한 물건과 보유한 물건들은 올해 5~10%의 시세 상승이 예상되며, 사전 확보 수익 2000만 원과 시세 상승분의 평균치인 8000만원으로 올해 순자산 증가 목표 1억 원을 달성할 것이다."

(122쪽) 나도 북극성에서 인연을 맺은 멘토 중에 나와 비슷한 방향으로 먼저 간 멘토를 따라 모방했다. 실력이라는 근육이 붙고 각자의 개성이 어우러지면 자신만의 투자 방법과 투자 기준이 생긴다. 경험이 쌓이는 동안 내가 세운 투자 원칙은 다음과 같다.

1.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기 (1년 안에 1건 이상 투자)

2. 2000만원 이하로 투자하기 (소액투자)

3. 한 지역에 2개 이하로 투자하기 (분산투자)

4. 한 달에 4번 이상 임장 가기 (주 1회 이상 임장에서 월 4회 이상으로 변경)

5. 아파트부터 투자하기 (부동산 투자 중에 아파트 투자가 가장 쉽다)

6. 목표 수익률은 2년에 100% 이상 올리기 (자산의 성장을 위해서)

(125쪽) 1억 원이 2년에 2배씩 늘어날 때 자산 변화

연도

30세

32세

34세

36세

38세

40세

42세

금액

1억

2억

4억

8억

16억

32억

64억

(149쪽) 투자할 때마다 기록으로 남기는 게 중요하다 기록하지 않으면 기억은 시간에 의해 왜곡되기 쉽다. 결과가 좋으면 사야하는 긍정적인 이유만 존재했던 것처럼 역사가 바뀐다. 반대로 결과가 나쁘면 안 좋았던 이유가 도드라져 부정적 요소로 확대해서 해석한다. 2년 후에 이런 상황에 놓이지 않으려면 투자를 결정하는 시기에 반드시 기록을 남겨야 한다.

그리고 보유하는 동안 일어날 이벤트에 따라 가격이 어떻게 변할지 예측해보자. 내가 처음 투자한 물건의 전세가와 매매가의 변화를 예상했던 것처럼 말이다. 정답을 적으라는 말이 아니다. 사전조사 때 찾은 근거들을 가지고 대략 예상해보는 것이다. 그래야 그 예측도 변질되지 않는다.

(151쪽) '피드백 루프'라는 말이 있다. 어떤 시스템에서 입력하고 처리한 결과가 출력되면, 자동으로 다시 입력되는 구조를 말한다. 투자를 결정한 입력값이 온전히 기록되지 않으면 수익과 손실이 결정되는 매도 시기에 출력값이 나오고 그것으로 끝나게 된다. 다시 입력값을 넣기 위해서는 다시 공부하고 임장을 가야 한다.

하지만 입력할 때부터 기록하고 보유하는 동안에도 이벤트 때마다 출력값의 추이를 확인하며 입력과 출력을 통해 피드백하고 다시 자동으로 입력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면 한 해가 다르게 투자자로 성장할 것이다. 단순히 수익이 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부동산 투자를 시작할 게 아니라 튼튼한 집을 하나씩 짓는다는 마음으로 기반을 다지는 공부를 하길 바란다.


출처 : https://blog.naver.com/by0088kang/222359610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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