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카페에 '부동산'을 검색하면 뜨는 '네임드 부동산 카페들'이 있다.
부동산 스터디, 월급쟁이 부자들, 월급쟁이 재테크 연구카페, 짠돌이 카페 등등
그 중 '북극성주'님이 운영하는 북극성부동산재테크 카페가 있는데,
경매를 메인으로 체계적인 강의 커리큘럼으로 운영하고 있다.
나는 20년도 북극성카페에서 진행한 재개발 강의를 들었는데,
만족하며 들었고 덕분에 부모님 재개발 투자를 실천할 수 있었다.
여하튼, 이 책은 북극성카페의 대장인 북극성주님과 멘토 6인들이 함께 쓴 책이다.
7명 각각 다른 투자 방식, 스타일, 원칙 등을 보며 그 중 '나와 가장 잘 맞을 것 같은 사람', '내가 따라하고 싶은 사람'을 탐색할 수 있었다.
야오님의 파트를 보면 '멘토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부동산 투자에서 기본은 무엇일까? 바로 임장이다. (중략) 두번째는 '모방'이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했다. 대한민국 사람들이 잘하는 것 중 하나가 모방이라고 생각한다. 무분별한 복제처럼 선을 넘지 않는다면 모방은 성장하는 데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잘하는 사람을 따라 하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새로운 것을 시작하면 가치관, 방향성, 성향 등을 고려하여 마음에 드는 멘토를 정한다. 그리고 그 사람을 따라 하기 위한 노력을 한다. 그 사람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서다. 그렇게 장점을 따라 하고 걸어간 길을 따라가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실력이라는 근육이 생긴다."
투자로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성공한 방식이 모두 제각각이다. (물론 공통점도 있다.)
누구는 소액 갭투자로, 누구는 재개발재건축으로, 또 누구는 토지로 성공했다.
이 방법들을 모두 따라할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나와 투자 성향과 방향성이 맞는 멘토를 찾고,
이 멘토처럼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다보면
나만의 투자 원칙이 세워질 것이다.
즉, 이 책은 소액 갭투자부터 경매, 재개발 재건축, 상가까지 자신만의 투자로 성공한 멘토들의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 내가 가고 싶은 길을 그려볼 수 있게 하는 밑그림 같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부동산 부자노트'를 읽고, 7개의 밑그림 도안 중 어떤 그림을 그릴지 고민해볼 수 있다.
물론 밑그림을 잘 따라 그리는 것은 이후 노력에 달렸지만 말이다!
그래도 백지 상태에서 그림을 그리는 것보다 훨씬 시행착오가 줄지 않겠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