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동물과 친구해요 - 첫걸음 비주얼 백과
엠마뉘엘 피게라스 지음, 권지현 옮김, 황보연 감수 / 웅진주니어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자연관찰책이 있는데 이 책은 우리 아이 눈높이에 너무 높은 책이라서
사실 아이들이 별 관심을 갖지 않고 있어 책장에 모셔만 놓고 있었답니다.

여전히 그많은 관찰책중에 몇권 포함되어있는 공룡책에만 관심을 갖고 말이죠..

엄마의 욕심상 공룡책도 좋지만 다른 자연관찰책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래보았지만...

엄마의 욕심이겠거니...하고 느긋하게 기다려보기로 했지만..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첫걸음 비주얼백과 < 아기 동물과 친구해요>는 짧게 한권에

많은 동물들을 볼수 있고 생태또한 다뤄지는거 같아 

단행본으로 되어 있는 이책도 괜찮겠다 싶어 책을 만나보니...

 호기심을 유발하는 생동감있는 사진들이 너무나
마음에 들고 우리 아이들에게 딱 맞는 눈높이 책인거 같아요.
더욱이 웅진에서 만든 책이면 확실하잖아요...

웅진책이 전집으로 된것들을 2질 갖고 있었는데

가격은 사악하지만 그래도 책내용이 알찬거 같아 믿음을 갖고 있었는데

이렇게 단행본으로 나온 책도 역시...네요.

왜들 웅진 웅진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왜냐구요?

자연관찰책중에서 오로지 관심을 갖고 있던 것은 공룡뿐이었는데

타 출판사의 자연관찰책옆에 이 <아기동물과 친구해요>책을 꽂아두었더니

이책을 꺼내와 읽어달라고 하는거죠...

아~~ 아이들 눈높이를 내가 못맞춰서 책을 넣어줬구나

확실히 깨달았답니다.




 

 

 

엄마의 입장으로 이책을 만나본 저의 생각은

첫걸음 비주얼 백과 <아기 동물과 친구해요>는

동물들의 감동적인 생애 첫 순간을 생생하게 포착한 사진 200여 장으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 150여 종의 생태를 알려 주고

 아기 동물의 성장 과정을 다룬 사진들은

각 주제를 잘 드러내는 절묘함으로 즐겁게 읽을수 있는 책이었어요..

책에서 소개하는 대로 <아기 동물과 친구해요>는

 호기심을 극대화할 수 있는 흥미로운 사진으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동물들을 소개하는 비주얼이 돋보이는 백과인거 같아요. 

 우리아이들에게 적합하도록 양질의 사진들을 골라

흥미로운 방식으로 구성해 놓았더라구요

보통 저의 집에 있는 자연관찰책은 한가지 동물을 한권에 깊이있게 다루어서 

어린 우리 아이들에겐 조금 벅찬내용이었던 반면...

<아기동물과 친구해요>는 마치 동물들이 배우가 되어 연출이라도 한 것처럼,

각 소주제에 딱 알맞은 사진들을 배치한 것이 눈에 띄구요.

편집실력이 너무 탁월한거 같아요

짧게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소주제에 맞게

다루어지고 엄마가 아이에게 대화하듯이 글이 쓰여있어서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네요

 

그리고

전 책을 사면 꼭 목차먼저 읽어보고 사는데

이책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목차를 적어볼께요.



목차
세상에 태어난 날
엄마 배 속에서 나와요/ 알을 품는 아빠들/ 물속에서 태어나요/ 알을 깨고 나와요/ 달팽이는 특별해요/ 주머니에 쏙!
귀여운 아기 동물 
벌거벗었어요/ 몸집이 조그마해요/ 약하니까 조심해요/ 엄마 아빠와는 달라요/ 첫걸음을 내딛어요/ 올챙이에서 개구리로/ 애벌레에서 나비로
오순도순 가족끼리
엄마가 지켜 줘요/ 차례차례/ 모여서 자라요/ 혼자서도 잘 지내요/ 이상한 가족
밥 먹자!
따뜻한 젖/ 풀과 나뭇잎/ 맛있는 열매/ 고기 좋아하니?/ 벌레 사냥꾼/ 무서운 사냥꾼/ 오늘의 반찬, 꽃/ 먹성 좋은 큰곰
무럭무럭 건강하게
이쪽저쪽 잘 씻자!/ 추워도 괜찮아요/ 마모트는 추위를 탈까요?/ 사막에 살아요/ 쿨쿨, 자러 가자!
앗, 위험해!
여기도 적, 저기도 적/ 아기 동물을 지켜 줘요/ 안전한 곳으로/ 꼭꼭 숨어라!/ 속임수의 달인/ 꾀보 고슴도치
학교 가자
하나 둘 셋, 출발!/ 사냥 수업/ 혼자 목욕하기/ 어른처럼 소리 내요/ 보고 배워요
신 나게 놀자!
와, 재밌다!/ 장난으로 하는 싸움/ 장난꾸러기 아기 동물
이제 다 컸어!
가족을 떠나요/ 엄마 안녕!/ 대장되기/ 이제 부모가 될 거야
찾아보기


로 구성되어 있어요...

 


정말 첫걸음 비주얼백과라는 제목이 딱 맞는거 같아요.

처음 자연관찰책을 만나보고 흥미를 갖게 해주기위한 책고르기로 성공한 책이네요... 

이 책을  읽고 우리 아이들이 뱀에 관심을 갖네요..
그래서 종이로 만들어 보고, 점토로도 만들어보고...
하루종일 뱀만들기를 하며 놀았답니다.
다음엔 거북이를 만들자고 하는데...
ㅎㅎ
또 하루종일 만들고 있을거 같네요..
그래도 자연관찰책에 관심을 가져주니 기분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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